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의가 아닌 다른 모든 의를 
예수 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에 못박아 버려야 합니다. 

오직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면서 
살아가도록 해 주는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은혜로 주어진 하나님의 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어떠한 선한 행위도 그것이 결코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의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입고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가운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로 주신 하나님의 의를 
자랑하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육신의 의를 자랑함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경멸과 멸시를 받는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고난이 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들이 죽은 후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도 
하나님께로부터 아무런 상급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 드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은혜로 주신 당신의 의를 힘입어 의롭고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면서 당신의 영광을 이 세상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한복음 6장 29절)고 말씀하심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성경 말씀에도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마태복음 5장 39절-42절)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악한 자에게도 이렇게 하라는 가르치심을 
받았거늘 주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우리의 형제 
자매들에게는 더욱 잘 대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과 화목하고자 한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에 나아가서 우리가 지은 모든 불신과 분열과
미움의 죄를 통회 자복한 다음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보혈로 우리의 추악해진 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중심에서 화목에 대한 뜨거운 
소망이 솟아날 때, 당신의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많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저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주어지는 의의 
옷을 입혀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은혜로 입혀 주신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고 
날마다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살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로 모든 이들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게 하시고,
화평의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부탁하신 
믿음으로 주어지는 구원의 복음을 아직까지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지 못해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안에서만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음을 
천하 만민이 알 수 있는 그 날까지 전도의 삶을 쉬지 말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