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으나
많이 내릴것 같지도않고 몸도 찌뿌둥하여
김밥 두줄 사서 배낭에 넣고 느지막하니
집을 나선다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 엊그제 내린비가
얼마나 될까도 궁금하여 효자비에 내려
밤골 계곡의 폭포 1~3 카메라에 담고
망바위를 오르니 비가 내린다
내려가야하나 백운대를 올라 갈까망서리다
우의를 챙겨입구 숨벽능선-숨벽정상-백운대를오른다
혹시나 멋진 운해를 기대하며 ....
정상에서 우연히 김상국집사를 만난다
서로가 오랫만이라 참 반가웠다
스페인 순례자의길을 28일만에 종주 하였단다
그 길은 내 알기로는 900km정도로아는데....
그것도 홀로 ~~~
여기를 가기위해 6개월을 준비했구 몸무게도 20여kg을
체중조절 했다니 정말 그 의지가 대단하다
언어는 미국에 교환교수를 했으니 소통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루 25~30여km를 걸어서 철인이다 철인~~ 놀랍다 놀라워
마지마막날 성당에서의 예배엔 대부분이 울었단다
스마트폰에 몇장을 보여준다
다음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고싶어
전화 번호를 메모리하고
위문에서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념사진을
카메라에 담아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