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2 오후 8:40:48)http://blog.somang.net/jlmbw9090/7636
▒ 시편으로 여는 묵상 [오늘의 말씀]
시편 99편 9절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99:9)
▒ 연구 및 본문 해설
어떤 시골의 한 청년이 굳이 교회에 나가서 예배드릴 필요가 없다며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가 내세우는 주장은 혼자서도 예배 잘 드리고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겨울 저녁, 목사가 그 고집센 청년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은 난로 앞에 앉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목사가 난로 옆에 있던 부젓가락을 집어들더니
불 속에서 반쯤 타고 있는 석탄 덩어리 하나를 꺼내어
난로 밖에 따로 놓아두었습니다.
그 석탄의 불은 이내 꺼져버리고 말았으나
난로 속에 있는 석탄 덩어리들은
여전히 붉은 빛을 내며 활활 타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청년은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이번 주일부터 교회 예배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 말씀 묵상 적용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동체성입니다.
아무리 혼자 신앙생활을 잘 한다 할지라도
함께 모인 공동체 안에서 빛을 발하지 못한다면 잘못된 신앙입니다.
함께 타는 석탄이 오래 가듯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일 때
열을 발산하며 타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