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소망교회 카페 블로그 메일 SMS 문자보내기
방명록 검색
무기수에서 하나님의 전령사로 ... 댓글[0]
감동의 간증 (2010-05-09 오후 5:23:35) http://blog.somang.net/jaylee777/5838
 
무기수에서 하나님의 전령사로 ...
 
이본 전도사의 절절한 인생과 신앙
 

 
 
국민일보 기사
 
 
[미션라이프] 인천 하늘문교회 이본(58) 전도사는 5일 한평생을 회고하며 감회에 젖었다.
애써 참았던 눈물이 번졌다. 21년 9개월 동안 미국 교도소에서 무기수로 살아왔던 일들이
기억의 저편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는 1985년 5월 3일 한 여자를 살해했다.
“평생을 함께하자며 결혼한 여자가 영주권을 받은 바로 다음날 쪽지 한장 남기지 않고
가출했습니다.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 여자는 오히려 갱들을 고용해 협박과
공갈을 일삼는 거예요. 연일 몸을 피해 다녔고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 당시 이 사건은 미주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으로 건너오기 위기 위한
사기 결혼이 판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전도사는 죄값을 치르는 동안 미국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그리고
죄책감에 고개를 숙이면서 아름다운 신앙을 갖게 됐다. 닭똥 같은 회개의 눈물을 연일 흘렸다. 그러자 마음이 뜨거워지는 체험을 하면서 난생 처음 느끼는 안식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신앙을 갖게 된 데는 권사인 어머니와 가족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됐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인간의 능력에 의지했기에 두 번이나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도소 내 한인 소년의 전도를 받고 쇠사슬에 발목이 묶인 채
감옥 병실에 누워있는 내 자신이 변화돼야함을 깨닫게 됐지요. 이후 하늘에
소망을 두게 됐고 삶의 방향도 바뀌게 됐습니다.
 
” 그는 2007년 2월 한인교회 목회자 등의 석방 탄원으로 가석방 결정을 받아 출감했고
곧바로 한국으로 추방됐다.
지금은 인천 관교동 고려신학대학원(학장 류재권)에서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과 영등포·청주·청송교도소를 방문, 교정 선교와
문서 선교 및 인터넷 선교(blog.daum.net/leeborn777),010-2932-2504
 
 알코올 중독자 치유사역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별히 최근 제정된 ‘국제수형자이송법’에 의거, 미주 한인 수형자들의 한국 교도소
이송을 추진하고 수형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
 
지난 해 10월엔 강향숙(50)목사와 결혼,
믿음의 동역자를 만났다. 이 전도사는 최근 자전적 간증 수기
 ‘회색 벽에 쓴 독백’(도서출판 태봉)을 출간했다.
“회색 벽으로 둘러 쌓인 미국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옥문을 열어 주셨던 주님께서 저의 옥문을 열어 주셨고
이제는 영혼을 잃은 사람들의 옥문을 여는 선한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
” 내년 목사 안수를 받는 그는 ‘교정 선교사’를 자임한다.
이제 교정선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만 생각한다.
남은 생애는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며 그 분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이길 소망하고 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글·사진=유영대 기자
이 포스트를...

처음페이지  이전페이지  1  2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최근방문자
즐겨찾기
즐겨찾기가 없습니다.
최근댓글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