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슈바이쳐 박사는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이고 철학자이고 과학자이고 의사이고 또한 유명한 설교자였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찬란한 조명 아래에서가 아니라 어둡고 미개한 아프리카에서 끝을 맺게 되었다. 그가 아프리카로 갈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붙잡았다. 만일 그가 그곳에 남아 있었더라면, 그저 평범한 한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인생을 마쳤을 것이다. 그 많은 환호와 추앙, 재물들을 포기하고 혜택받지 못한 곳으로 가기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전도 장소는 아프리카였다. 그곳에 가서야 그의 삶은 빛을 발했고, 인류의 위인이 되었고, 봉사하는 삶을 완성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께서 섭리를 이루시기위해 그대를 언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간에 순종하며 따를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 순종의 300파운드
스펄전 목사는 타 도시에서 자기가 돌보는 런던의 고아들을 위해 300 파운드를 모금했다. 그런데 기도하던 중 “그 돈을 조지 뮬러 목사에게 갖다 주라”는 음성을 들었다. “오! 주님, 저희 고아들도 이 돈이 필요한데요” 그러나 그 음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네,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스펄전 목사는 그 돈을 들고 뮬러에게 갔다. 뮬러는 무릅을 끓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다. “조지, 하나님께서 내가 모금한 300파운드를 당신에게 주라고 해서 가져 왔소” “스펄전 목사님, 저는 지금 바로 300파운드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다. 스펄전 목사가 사무실에 돌아오니 책상 위에 편지가 하나 와 있었는데 300기니의 헌금이 들어있었다. “주여, 제 300파운드에 이자까지 보태서 주시는군요!” 그는 감격하여 감사를 드렸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님께 빌려드리는 것이니 그가 준 것을 주께서 갚아 주시리라”(잠언19: 17)
/김상복 목사
▣ 아브라함의 순종
성경: 창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로 아노라 (창세기 22: 7~12)
한 번은 레오날드 우드(Leonard Wood) 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습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습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 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 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이죠."
하나님 앞에서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시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벧전 2:18)
▣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라
임금이 한 신하를 불러 이상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우물물을 길어 저기 밑 빠진 독에 가득히 채우시오.”
밑 빠진 독에 물이 채워질 리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충성스러운 신하는 오직 임금의 명령만 생각하면서 밤을 낮 삼아 물을 길어 날랐습니다. 결국 우물 바닥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물 바닥에 무엇인가 번쩍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엄청나게 큰 금덩어리였습니다. 신하는 임금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임금님, 용서하소서. 독에 물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서 이 금덩이를 건졌나이다.” 임금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겠다고 우물이 바닥나도록 수고했구려. 그대는 참으로 충성스러운 신하요. 그 금덩이는 그렇게 순종하는 신하를 위해 준비된 것이라오.”
세상에는 꾀를 내세우며 똑똑한 체하다가 망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사람의 성실을 기억하십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 축복이 없는 이유
외국의 어떤 며느리가 친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답니다. 자기가 보기엔 친정 가족들이 신앙생활도 더 열심히 하고 부지런해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시댁이 더 잘되더라는 겁니다. 시댁은 한번은 다른 종교를 믿기도 했고 신앙생활도 그다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오히려 시댁은 하나님께 더 축복을 받는다면서 어찌 된 영문인지 유명한 목사님을 찾아뵙고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헌데 이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시댁과 친정 가족들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시댁 식구들은 누군가가 자기들에게 잘못을 했을 때 빨리 빨리 용서를 하고 하나님이 이게 아니다 하시면 재빨리 태도를 바꾸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친정 식구들은 신앙생활은 열심히들 하시지만 무언가 마음에 미움이 있을 때 그걸 빨리 풀어버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이 들려올 때도 자세를 빨리 바꾸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들은 며느리는 목사님께 정말 목사님의 말씀이 맞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성경에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먼저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귀하게 보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순종하려는 마음입니다.
사울왕은 제사를 드리려고 소를 안 죽이고 데려왔지만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 무조건적인 순종
1933년 예수전도단 북아메리카 총재였던 피터 아일런의 아버지는 5살이었다. 공산권 소련을 떠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중국까지 탈출하였다. 안전을 위해 밤에 걷고 낮에는 수풀 속에서 잠을 잤다. 한순간 그들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불순종했다. 그 때부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지 못하고 다음날 해가 내리쬐는 날 죽게 되어 고통 속에서 물을 구하며 기도하였다. "물을 주세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다. "조금만 걸어가라 왼쪽으로 돌아라."
그들이 순종했을 때 갈대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모래를 파기 시작했는데 백연못이 나오더니 물은 점점 더 맑아졌다. 그들은 마음껏 마시고 다시 걸을 수 있는 기력을 찾았다. 무조건적 순종은 거룩한 삶의 증거이다.
/김철한 목사
▣ 순종과 복
가스펠 헤럴드지에 게재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세실 씨는 어느 날 그의 사랑하는 어린 딸의 방으로 갔습니다. 딸은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눈을 반짝이며 어떤 사람이 그녀에게 준 아름다운 구슬 상자를 아버지에게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는 구슬이 아주 예쁘다고 감탄을 하고 나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얘야, 그것을 불속에 던져버려라.”
어린 소녀는 잠시 당황하고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대단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네게 강요하지는 않겠다. 너에게 맡기겠다. 이유는 말하지 않을 것이니 네가 나를 믿는다면 그렇게 해라.”
어린 소녀는 고심을 하다가 결국 순종하기를 택하고 그 상자를 불속에 던졌습니다. 그일 후 어느 날 아버지는 그녀가 오랫동안 갖고 싶어하던 휠씬 더 아름다운 구슬 상자를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딸아 내가 이렇게 한 것은 네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신뢰하도록 가르치기 위해서였단다. 너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여러 차례 네가 이유를 모르는 가운데 포기하고 버릴 것을 요구하실 것이다. 그때 네가 나를 믿었듯이 하나님을 믿는다면 너는 언제나 그것이 최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순종하라
성경: 삼상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유명한 설교가인 Caryle Marney 목사는 이런 경험담을 애기했습니다. 본인이 경찰 훈련을 받은 개를 샀는데, 어느 날 동네아이들의 야구공이 날아와 유리 한 장을 깼습니다. 화난 목사님은 "학교 운동장에 가서 놀아라" 고 소리쳤습니다. 그 순간 이 개는 서너 번 문에 뛰어오르더니, 안 열어주니까 넓은 유리창으로 돌격하여 나아가 공을 물고 왔다는 것입니다. "가라"하는 말을 알아듣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나간 이 개만큼의 결단이 크리스천들에게 있는지를 마니 목사는 반문하고 있습니다. 바로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입니다. 순종의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순종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 아버지 말씀에 순종
항구에 정박한 한 상선에서 선장의 아들이 원숭이와 어울려 놀고 있었다. 그런데 원숭이가 소년의 모자를 낚아채 돛대 위로 올라갔다. 소년은 모자를 빼앗기 위해 정신없이 원숭이를 뒤쫓았다. 소년이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가 있었다. 발 맡을 내려다본 소년은 겁에 질려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소년은 공포에 몸을 떨며 밧줄을 잡은 채 울음을 터뜨렸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때 선장이 돛대 위에서 울고 있는 아들을 향해 권총을 겨누었다.
"아들아, 밧줄을 놓고 빨리 바다로 뛰어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
소년은 두 눈을 감고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아버지의 말만 믿고 뛰어내린 것이다. 그러나 물 속에서 솟구쳐 올랐을 때는 아버지의 아늑한 품에 안겨 보트에 태워져 있었다. 신앙이란 세상의 밧줄을 놓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 가장 탁월한 군인
하루의 전투가 끝나고 나서 지휘관이 그날의 전투 상황에 대해 장교들과 함께 평가를 하고 있었다. 지휘관이 물었다. 어느 군인이 그 날 가장 탁월한 군인이었는지 생각들을 말해보라고 했다. 어느 장교는 가장 탁월한 군인은 그 날 용감하게 싸우다 전사한 군인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장교들은 이 군인,저 군인 자기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했다. 지휘관은 말했다.“아니오. 여러분 모두가 다 틀렸어요. 오늘 전장에서 최선의 군인은 적을 죽이려고 칼을 들어 막 내리치려는 순간 퇴각 나팔 소리를 듣고 적을 치지 않고 팔을 내리고 나팔 소리대로 후퇴한 군인입니다. 지휘관의 명령에 복종한 것이 오늘의 가장 고귀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순종이 바로 믿음이다.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더 기뻐하시겠느냐? 보라 순종하는 것이 희생제물보다 낫고 말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삼상 15:22)
/김상복 목사
▣ 순종의 비결
평소 말을 잘 안 듣는 소년이 산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그 날도 그 소년은 부모의 당부와는 반대로 혼자 깊은 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졌지만 소년은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두려움과 후회가 소년을 덮쳐 있을 때 지나가던 사람이 그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아저씨였습니다. 아저씨는 소년에게 집까지 데려다 줄 테니 잘 따라오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아저씨의 말을 한치 거스르는 일 없이 따라 산을 내려왔습니다. 순종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은 너무나 소수입니다. 우리는 순종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마음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순종만큼 쉽고 좋은 일도 없습니다. 결국 문제는 순종의 어려움이 아니라 우리에게 전적인 의존의 마음이 없는 데 있는 것입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 길들여진 개
호주의 인구는 2000여만 명, 양은 1억5000여만 마리. 목장에는 길들여진 개들이 많다. 개 한 마리가 보통 3000마리의 양을 돌본다. 나는 브리스베인의 파라다이스 컨추리에서 길들여진 개가 양을 어떻게 모는지 보았다. 개는 양을 주인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기 전에 먼저 주인의 손 움직임을 본다. 그리고 거리가 멀어지면 휘파람 소리를 들은 후 양을 몬다, 주인 앞에서는 겸손히 엎드린다.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때로는 빨리 뛰고 느리게 걷는다. 좌우 방향도 정한다. 호주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어떤 개가 양을 모는 일에 잘 길들여졌는지를 시험해 보는 양몰이 대회가 열린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가. 주님의 음성과 손짓에 순종하며 세상의 양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있는가.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순종의 실천
저는 어렸을 때 운동을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축구와 야구를 아주 잘했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중년이 되었습니다.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을 때 학생들이 편을 짜서 축구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선수들의 활동이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선수들 중 가장 못하는 학생 하나를 불러낸 뒤 대신 선수로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공을 찼습니다. 그러나 제가 열심히 하면 할수록 관중들은 더 많이 웃었습니다.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순종할 마음이 있다고 해서 모두 그 순종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능력이 없으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실천하면서 살고자 할 때에 그렇게 실천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며 살려는 자에게 그렇게 살 수 있는 능력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 「이름뿐인 신앙을 벗어나라」/ 김남준
▣ 수박 씨의 신비
미국의 정치가요 웅변가였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남긴 글입니다. “나는 수박 씨의 힘을 관찰해 본 적이 있다. 수박 씨에는 흙을 밀어젖히고 나오는 힘이 있다. 그것은 자기보다 20만 배나 더 무거운 것을 뚫고 나온다. 수박 씨가 어떻게 이런 힘을 내는지 알 수 없다. 도저히 모방할 수 없는 색을 껍질 바깥으로 우러나오게 하고, 그 안쪽에 하얀 껍질, 그 안쪽에 다시 검은 씨가 촘촘히 박힌 붉은 속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나는 알 수 없다. 그 하나하나의 씨는 또다시 차례차례 자기 무게의 20만 배를 뚫고 나올 것이다. 이 수박 씨의 신비를 설명할 수 있다면, 나도 신의 신비를 설명해 주겠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생명 씨앗인 말씀의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깨달았습니다. 말씀은 씨앗입니다. 수박 씨와는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이 말씀의 씨앗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받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이 말씀을 받으면 마귀의 유혹을 이깁니다. 이 말씀을 받으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용기를 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을 많이 부어 주셔도 마음이 닫혀 있으면 말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받기 원한다면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그릇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하늘에서 소낙비가 내린다 할지라도 그릇이 닫혀 있으면 빗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열린 마음이란 믿음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는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받는다는 것은 순종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받고 순종할 때 우리 삶은 변화됩니다.
/ 강준민
▣ 한 사람의 순종과 불순종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류가 죄에 오염된 것처럼,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순종으로 인류 구원을 이뤘습니다. 노아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았기에 그 가족은 재앙의 날에 구원의 방주 안에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순종과 불순종은 결코 자기 자신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 나라와 인류와 관계된 중대한 문제 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면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삶을 살기를 열망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그는 순종하는 자의 뒷모습을 보여 주어, 다른 이들을 순종의 자리로 이끕니다. 순종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하나님 앞에 돌이키지 않고 불순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사람들의 애곡 소리를, 그 영혼들을 보고 안타깝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탄식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면서 그 곳에 들어가 첫째도, 둘째도 순종하는 백성이 되라고 거듭 당부하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기업으로 삼은 백성인 우리에게도 순종을 요구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순종을 통해 주위의 가족과 친구들이 아울러 구원받아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형식적인 신자 백 사람의 영향력보다는 진실한 신자 한 사람의 영향력이 탁월합니다. 한 사람의 순종, 그것이 관건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위해 여러분을 순종의 제물로 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순종-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교리묵상』/김남준
▣ 순종의 제사
“나는 능력보다 순종을 원한다.” 교회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고백이다. 당시 루터가 부패한 교회를 향해 개혁의 횃불을 든 용기는 성령께서 주신 능력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능력보다는 순종하는 편을 택하겠다고 고백했다. 능력은 순종에서 나온다. 어거스틴이 “주여, 많이 명령하시옵소서. 그리고 명령하신 것을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것도 하나님은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그것을 감당할 능력 또한 주신다는 깨달음의 표현이다.
초대 안디옥교회의 주교 이그나티우스는 주후 107년 순교를 당했다. 처형이 임박하자 성도들은 그의 구명을 위해 총독에게 탄원했다. 그러나 이그나티우스는 “나는 차라리 맹수의 이빨에 갈려서 하나님의 성결한 떡이 되기를 원한다”면서 성도들을 만류하고, 기꺼이 순종함으로써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고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 무신론적 어둠의 세력들이 국가와 교회를 파괴하려 도전하는 이때에 우리 모두 순종의 제사를 드리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 순종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 제자를 삼기 위한 시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관문은 배추 심기 였습니다. 그런데 수도원장이 배추 뿌리를 하늘을 향해 심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제자가 되고 싶어 찾아온 두 청년이 밭으로 갔습니다. 한 청년은 수도원장의 말씀대로 배추 뿌리가 하늘을 향하도록 심었고 한 청년은 수도원장의 말씀과 반대로 배추 뿌리가 땅을 향하도록 심었습니다. 수도원장은 배추를 심어 놓은 모습을 살펴보고는 두 번째 청년을 불러 말했습니다.
"청년처럼 똑똑한 사람은 혼자서 사십시오. 당신은 선생으로서의 자격은 있을지 모르지만, 제자로서의 자격은 없습니다."
순종은 제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입니다.
*용혜원 지음, 지하철 사랑의 편지
▣ 순종은 생명이다
내가 처음 집례한 장례식은 어린 꼬마의 장례식이었다. 우리 교회 한 부부의 첫아이였고, 조부모에게는 첫 손주였다. 어느 날 그 집에 심방을 가서 보니 그 아이는 부모의 말을 대놓고 무시했다. 오라고 하면 갔고, 앉으라고 하면 일어섰다. 부모는 그런 행동을 나무라기보다는 그저 귀여워했다. 하루는 그 집 앞마당 문이 열려 있었다. 딸아이가 마당을 빠져나가 길 쪽으로 가는 것이 부모 눈에 띄었다. 저쪽에서 차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딸아이는 주차해 둔 두 대의 차 사이로 빠져나가 도로 쪽으로 달려갔다. “안돼! 돌아와!” 부모가 다급한 목소리로 어린 딸에게 외쳤다. 아이는 잠깐 서서 부모를 보고 씩 웃더니 다시 돌아서서는 달려오는 차 쪽으로 곧장 뛰어들었다. 차는 아이를 세차게 들이받았다. 아이의 죽음 앞에서 터져 나오는 부모의 통곡은 그야말로 단장(斷腸)의 비애였다. 그것은 한 아이가 부모 말에 순종하도록 훈련되어 있지 않아서 일어난 비극이었다. 나는 그 사건을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분의 음성이 들릴 때 반드시 즉각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음성을 알아듣고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 바로 생명이다!
- 「하나님 음성에 응답하는 삶」/ 헨리 & 리처드 블랙커비
▣ 헌신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성령님이 그것을 이해하도록 도우셨다고 하더라고 순종하지 아니하면 여전히 안일한 신앙 속에 남아 있게 된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죽은 교리에 얼마든지 빠져들 수 있다. 우리가 단지 말씀을 이해했다는 사실 하나에 만족하고 안심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는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하며 곧 말씀을 망각하는 듣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약 1:22∼25). 아마 순종은 현대에서 가장 인기 없는 단어일 것이다. 우리의 사고로부터 순종이라는 개념을 제거하면 우리는 골자가 빠져버린 종교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복음주의자들의 설교에 있어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그들에게 진실한 믿음이란 기꺼이 우리의 죄된 행동들을 버리고 자신을 그리스도의 주권에 굴복시키는 것임을 일러주는 데는 실패했다. 본 훼퍼는 믿음과 순종은 떨어질 수 없는 하나로 보았다. "믿는 자들만이 순종할 것이며 순종하는 자들만이 믿게 될 것이다." 불순종하는 자들은 참으로 믿지 못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희망을 안겨준다. 우리 믿음이 요동하고 곤란한 지경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 순종하는 것! 순종과 믿음이 함께 가면 우리 행동은 점점 성경의 가르침대로 되어 갈 것이며 우리 믿음은 날로 활력을 찾을 것이다.
/균형잡힌 그리스도인 / 게리 콜린스
▣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라
본문: 요한복음 13:34~35
하늘나라에 미하엘이란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한 여인의 영혼을 데려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땅에 내려온 천사는 그 여인의 집에 가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여인은 하루 전에 쌍둥이 딸을 낳았는데 너무나 탈진한 상태여서 갓난아기에게 젖도 먹이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자기 영혼을 데리러 온 미하엘을 본 여인은 애원합니다.천사님,제 남편은 며칠 전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사고로 죽고 우리에게는 일가친척 한 사람도 없는데 제가 죽으면 이 핏덩이들을 누가 돌보겠습니까?
천사는 그 말에 되돌아갔습니다.하나님 저는 그 딱한 어머니의 영혼을 도저히 불러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라, 가서 그 여인의 영혼을 불러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천사는 다시 내려와 그 여인의 영혼을 가지고 올라갔지만 그 일로 해서 금빛 두 날개를 잃고 지상으로 추방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세 가지 과제를 풀어야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 인간의 가슴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 가였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 밤 미하엘은 추위와 배고픔으로 얼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그는 도저히 남을 도울 처지가 못된다고 생각되는 가난한 구두방 주인 내외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됩니다. 투박한 식탁에서 따끈한 식사를 대접받으면서 미하엘은 최초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습니다. 가난한 구두방 내외의 가슴속에 깃든 사랑의 실체를 본 것입니다.
둘째,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는 것은 과연 무엇일 까였습니다. 미하엘은 추운 겨울밤의 인연으로 구두방에서 기술을 배우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건장한 사나이의 신발 주문을 받게 됩니다. 그 사나이는 거만을 떨며 일년간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주문했습니다. 그 때 미하엘은 사나이의 등뒤에 서있는 죽음의 사자를 발견하고 빙긋 웃었습니다. 과연 인간에겐 자기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없구나. 그는 이렇게 제2의 과제를 풀고서 일년만에 다시 웃었던 것입니다. 과연 그의 미소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방금 나간 그 사나이의 마차가 뒤집혀 죽었다는 전갈을 받게 됩니다.
셋째,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 가입니다. 미하엘이 세상에 내려온지 어언 6년이란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중년 부인이 귀엽게 생긴 쌍둥이 소녀를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미하엘은 그 소녀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이 아이들은 6년 전 어머니를 여읜 핏덩이들이 아닌가
미하엘은 아주머니의 자초지종을 듣고는 실로 5년만에 하늘을 쳐다보며 빙그레 웃었습니다. 어머니가 죽었으니 갓난아기들도 애처롭게 죽어갔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웃아주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저렇게 해맑게 자라다니….미하엘은 자신의 염려나 인간의 걱정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깨달은 것입니다.
이 마지막 숙제를 깨닫는 순간 그의 등뒤에 후광이 서리고 황금빛 날개가 다시 돋더니 홀연히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러시아 민화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네 번째로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너무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늘의 천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신자에게 가장 큰 죄는 불순종입니다.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것입니다(야고보서 4:17).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지나친 인간적 배려가 미하엘처럼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그르칠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빛의 사자
▣ 자동 속도 조정식 순종
대부분의 성도는 자동 속도 조정식 순종을 합니다. 오늘날 많은 차에 지정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편리한 기능이 있습니다. 원하는 속도로 가속하고 자동 속도 조정 버튼을 누르면, 그 속도가 유지됩니다. 이처럼 성도들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수준에 이를 때까지 순종의 가속 페달을 밟는데, 그 수준은 다른 성도들의 행동 표준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신의 영적 수준이 뒤처지기를 원하지 않지만, 앞서려고 애쓰지도 않습니다. 적당한 순종의 수준에 도달하면 마음속에서 자동 속도 조정 버튼을 누르고 긴장을 풉니다. 그러면 말씀이란 계기판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해 주님께 순종하느라 애쓸 때의 피곤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주차 운전자들은 오직 운전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발은 언제나 가속 페달 위에 놓여 있고, 차의 성능이 허락하는 한 최고 속도로 달리고자 합니다. 눈은 언제나 트랙에 가 있으며, 트랙을 돌 때는 모든 기술을 총동원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마음과 성품과 뜻을 다해 그분께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이 잇어야 합니다. 가진 모든 것을 총동원해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라]/제리 브릿지즈
▣ 무책임한 남편
많은 아내들이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으면 남편은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평소 남편이 제시한 방법에는 따르지 않으면서 아내가 불평만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 부부 사이에는 갈등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마디로 남편의 우유부단한 성품과 아내의 지배적인 욕구가 서로 부딪치기 때문이지요. 이 같은 부부들의 경우 남편이 먼저 가정의 영적 지도자로서 아내를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가정의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회복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남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을 보이면서 남편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부드럽게 아내에게 이야기 하는 겁니다. 남편의 결정에 대한 아내의 무시하는 태도가 자신에게 어떤 좌절감을 안겨주었는지를 솔직하게 말해야겠지요. 그러면서 아내의 의견과 불만의 이유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조금씩 가정의 일들을 주관하기 시작하십시오. 이것은 쉽지도 않고 하루아침에 바뀌지도 않는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가정을 회복하려는 선한 노력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열매로 보상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골3: 18)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벧전3:1)
▣ 명령에 따르라
본문 : 요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에디슨이 하루는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는 기계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많은 연구 끝에 드디어 설계가 완성되었고 에디슨은 곧 기술자를 불러 설계도를 보여주고 이대로 기계를 만들어 달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것은 축음기라는 기계라네. 빨리 다음 연구를 진행해야 되니 되도록 신속하게 만들어주게.”
“글쎄요. 이대로 기계를 만들어봤자 소용없을 거 같은데요?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에디슨은 설계도를 기술자의 손에 쥐어주며 말했습니다.
“여기 설계도에 나온 대로만 기계를 만들어주면 되네. 이것이 작동을 하나 안 하나는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네.”
기술자의 역할은 에디슨의 설계도를 따라 기계를 만드는 것이지 그것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술자는 에디슨의 고용주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것을 평가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언제나 순종함으로 응답하십시오.
* 기도: 주님! 명령에 언제나 순종하게 하소서!
* 묵상: 믿음에 대해 아는 만큼 순종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 가라면 간다
루실 티즈데이(Lucille Teasdale)은 13세 때 의료 선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몬트리올 의대생 시절 미스 의과대학으로 뽑힌 미인으로 의술과 미모가 곧 돈인 시대에 루실의 앞날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에 여의사로서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여성 외과의였지만 병원에 취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은 평생 외과의라는 신념으로 프랑스로 가서 본격적인 의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피에르 코르티가 그녀를 찾아와 우간다에 병원을 세우려는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기를 청했습니다. 두 달 동안의 우간다 의료 선교는 두 사람을 평생의 동역자요 부부의 길로 이어 줍니다. 루실은 어려서부터 의료선교의 비전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취직하기가 어려웠고, 혼자서 선교하는 것은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꿈을 버리지 않고 준비했더니 하나님은 최고의 동역자를 허락하시고, 비전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1960~1980년 우간다에서는 끊임없는 내전과 독재정치 속에서 15만 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습니다. 수많은 수술로 사람을 살린 그녀도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에이즈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에이즈에 감염되어 마지막 생을 달릴 때 비로소 세계는 루실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즈라는 죽음의 병을 통해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보고 큰 사랑을 받은 루실은, 1996년에 생을 마쳤습니다. "우리는 꿈을 꾸고 실현시키며, 사랑할 수 있답니다. 산다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돼요. 심지어 에이즈와도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 순종」/ 김양재
▣ 왕을 섬기기에 합당한 자
유럽의 왕들이 타는 말을 선발하는 과정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등한 말들을 모아 몇십 마리로 추리고 훈련을 시킵니다. 마지막 훈련은 어떤 상황에서도 조련사들이 휘슬(whistle)을 불면 그 자리에 멈춰서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련사들은 이렇게 훈련한 말들을 3일 동안 사막으로 보냅니다. 말들이 기진맥진해질 때까지 놔두었다가 다시 불러 물 있는 곳에 놓아줍니다. 말들은 정신없이 물가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조련사들은 말들이 물을 마시기 바로 직전에 야속하게도 휘슬을 붑니다. 말들은 평소 휘슬 소리에 모든 행동을 멈추도록 훈련받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훈련받은 대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몇 마리는 제자리에 멈춰 섭니다. 그러면 조련사들은 그 말에게 낙인을 찍습니다. "왕을 섬기기에 합당한 말!"
말들도 훈련을 통해 이렇게 될 수 있는데, 하물며 만왕의 왕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말들보다 못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세상에는 우리는 부르는 달콤한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분의 휘슬소리,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예배의 우선순위가 확실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과 방법을 택해 순종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마음의 할례」/ 김승욱
▣ 순종할 때 복(福)
경기도 도농의 큰 회사 앞 길가에서 시계 수리를 하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p가 그 사람에게 가서 시계를 고치면서 “당신도 예수를 믿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청년은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 저는 복받는 비결은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에 큰 충격을 받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집안 사람들은 모두 폐병으로 죽었고 현재 어머니도 폐병으로 누워 계시며 온 집안이 자기가 길가에서 시계를 수선한 수입으로 먹고 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일에 예배당에는 나올 수 있지만 십일조 생활은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면 먹고 살 수조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당신이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물질을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실 것이고 사장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저와 약소하고 매월 십일조를 드렸고 3년 뒤에 그 지역 전자제품 대리점 사장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말씀에 순종했기에 순종의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우리 앞에 오늘 주님이 오셔서 함께하실 것입니다. 죄악의 신을 벗고 주님께 절대 순종하면서 앞으로 갈 때에 주님께서 놀라운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 기도: 만복의 근원되신 하나님, 세상의 부요함보다 주님을 더욱 좇아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즉각 순종함으로 확신과 평안을 누리며 진정한 복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빛의 사자
▣ 예수 따라가며 (찬송가 449장, <통> 377장)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위로해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3) 남의 짐을 지고 슬픔 위로하면 주가 상급을 주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항상 복내려 주시리라
(4) 우리 받은 것을 주께 다 드리면 우리 기쁨이 넘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은혜 풍성케 하시리라
(5) 주를 힘입어서 말씀 잘 배우고 주를 모시고 살아가세
주를 의지하며 항상 순종하면 주가 사랑해 주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 순종, 복종에 관한 성경말씀
0 (사무엘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0 (잠언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0 (예레미야 26:5)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 선지자들을 꾸준히 보내 그들의 말을 순종하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0 (요한복음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0 (로마서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0 (로마서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0 (로마서 11:3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0 (고린도전서 16: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0 (에베소서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0 (골로새서 3: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0 (골로새서 3: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0 (히브리서 5: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0 (히브리서 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0 (베드로전서 2: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0 (베드로전서 3: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 순종에 관한 금언
0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믿음의 기초를 놓는 것이다.(플로이드 맥클랑 )
0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데 열려 있지 않은 사람이다.(하인리히 아놀드)
0 악인들은 두려워서 순종하고 선인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순종한다.(아리스토텔레스)
0 다스릴 줄 모르는 자는 순종하는 것이 상책이다.(윌리엄 세익스피어)
0 나는 시간마다 순종의 교리를 배운다.(윌리엄 세익스피어)
0 하나님은 은혜의 사슬로 당신의 자녀들을 묶어 놓으시고 조정하신다. 우리가 그의 뜻에 순종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우나 거역하고 나의 고집대로 하려고 하면 결국 고통을 당하고 돌아올 뿐이다.
0 가정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순종하는 후손을 본다.
0 순종은 성공의 어머니요, 그 순종은 안전과 짝지워졌다.(아이스킬로스)
0 마음에 없는 순종은 아무리 육신의 순종적 행동을 하였다해도 진정으로 순종한 것이 아니다.(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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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