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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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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댓글[0]
친구, 벗, 우정 (2013-07-28 오후 6:46:36) http://blog.somang.net/holylove/7916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본문 : 막2: 1- 5

미국 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스란 팀에 케빈 멕켈이랑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는 코칭스태프 중 케이시 존스라는 코치를 특히 존경했는데 그는 항상 선수들이 실수하고 어려운 때에 찾아와 칭찬해주고 격려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케빈 맥켈은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시 코치가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에게는 전혀 칭찬을 하지 않고 결승골을 놓치거나 팀을 지게 만든 선수들에게만 다가가서 격려를 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니 자신도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땐 언제나 가장 먼저 다가와 ‘괜찮아, 신경쓰지 마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말해주었던 것이 케이시 코치였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긴 케빈은 코치를 따로 만나 물어 보았습니다.
「코치님, 왜 우리가 잘했을 때는 칭찬이나 축하를 해주지 않고, 어째서 실수했을 땐 가장 먼저 다가와 격려를 해주는 거죠?」
「자네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팀을 승리로 이끌 땐 모두가 자네 칭찬을 한다네, 수많은 관중들이 자네의 이름을 부르고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지, 하지만 실수를 했을 때는 자네 혼자 남게 되지, 진정한 친구란 바로 그럴 때 필요하다네.」

성도가 사귀어야 할 진정한 친구는 어떤 사람입니까?

1. 예수님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3- 15)
진정한 친구란 힘들고 외로울 때 찾아와주는 친구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십니다. 혼자 남아있는 것 같이 느껴져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는 주님을 믿으십시오. 또한 이웃에게 주님과 같은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2.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옛날에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들은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며 날만 새면 밖으로 나가곤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대접 하느라고 돈을 낭비 하는 것을 예사롭게 여겼습니다. 아들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가 어느 날 아들을 불러 놓고 타일렀습니다.
"얘야, 너도 이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을 하거라. 어째서 날이면 날마다 밖으로만 돌아다닌단 말이냐?"
「아버지, 제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친구들이 모두 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친구들은 제가 없으면 재미가 없대요. 여러 친구들에게 그렇게 환영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버지.」
아들은 오히려 아버지가 자기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이 야속 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건 그렇지. 하지만, 친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니다. 웃는 얼굴로 어울리는 친구는 많아도 마음을 열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드문 법이니까... 혹시 네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것은 너에게 받는 것에 재미를 들여서 그러는 것은 아니냐?」
「아버지는 제가 아직 어린애인 줄 아시는군요. 하지만 저도 그런 일쯤은 잘 알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모두 진실한 친구 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제 친구들을 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저는 정말로 섭섭합니다.」
「그렇다면, 네가 친구를 사귐에 참으로 성공하였는지 아닌지를 이 애비가 시험해 보아도 되겠느냐?」
「아이 참, 아버지! 아버지는 평소에 친구가 없으셔서 저희들의 우정을 이해하실 수가 없으신 거예요. 하지만, 좋습니다! 이 기회에 저의 친구들이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 드릴 수가 있을 테니까요.」
「그래 그럼 너는 오늘 밤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약속한 아버지는 그날 밤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거적에 쌌습니다. 그리고는 밤이 깊었을 때 그것을 둘러메고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맨 먼저 아들과 가장 친하다는 집으로 갔습니다.
「자아, 내가 시킨 대로 해 보아라.」
아들은 친구 집의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얼굴을 내밀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무슨 일인가? 지금은 몹시 피곤하니 웬만하면 내일 만나세.」
「이보게, 일이 다급하게 되었으니 나를 좀 도와 주게. 저어....., 실은 조금 전에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여기 시체를 가지고 왔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좀 도와 주게.」
「뭐라고 시체를 가지고 왔다고? 이거 왜 이러나? 나는 그런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내 집에서 냉큼 사라지게.」
「이보게, 우리는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닌가. 이 일은 나 혼자 해결하기에 너무 벅찬 일이어서 자네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온 것일세. 우정을 베풀어 주게나.」
「우리가 친구 사이라고? 그 그런 말 말게. 나는 살인자를 친구로 둔 적은 없네. 여러 말할 것 없이 어서 내 집 앞에서 사라져 주게.」
아들의 친구는 끝까지 냉랭하게 거절했습니다. 아들은 힘없는 발걸음으로 다른 친구의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역시 냉정하게 문전 박대를 당하였습니다. 아들은 그 뒤에도 몇몇 친구의 집을 더 찾았으나,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대접을 받았습니다.
친구 중에는 도와주기는 커녕 날이 새면 관가에 고발하겠다고 호령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뒤를 멀치 감치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자아, 이번에는 내 친구를 찾아가 보기로 하자.」
두 사람은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아버지의 친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웬일인가.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뜻밖의 방문을 받은 아버지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큰일났네. 실은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이렇게 시체를 메고 자네의 도움을 받으러 왔네."
「저런! 자네가 어쩌다가.... 아무튼 어서 들어오게. 너무 걱정하지 말게.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을걸쎄.」
두 사람은 친구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이 샐 것이니, 이 시체를 지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그러니, 당분간 저 나무 밑에... 자네는 내 옷으로 갈아 입게나.」
아버지의 친구는 거적에 쌓인 것을 번쩍 둘러메고 자기 집 마당으로 갔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며 말했습니다.
"친구여, 미안하네. 그 거적에 쌓인 것은 시체가 아니라 돼지 고기라네. 내가 돼지를 한 마리 잡아 왔네 그려."(그리고 밖에 하인들이 지게에 돼지 3마리 가지고 대기중 이라네!)
「뭐야? 에잇, 짓궂은 친구 같으니!」 아버지의 친구는 '휴우' 하고 한숨을 쉬면서 몹시 다행스러워 했습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우리의 우정을 본보기로 보여 주고 싶었네. 자아, 우리 돼지고기를 안주 삼아서 술이나 한 잔 하세.」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날이 새도록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담을 나눴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았을 것이다. 친구가 많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요. 친구를 날마다 만나는 것도 반드시 좋은 일이 아니니라. 형편이 좋을 때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많으나, 위급한 처지에 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많지 않는 법이니라. 그것은 참된 우정을 나눈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말없이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교훈 삼아 참된 친구를 사귀는 지혜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3. 친구의 잘못을 비방하지 않고 진심으로 충고해 주는 사람입니다.
酒食兄弟 는 千個有 로되
急難之朋 은 一個無 니라.
술과 음식을 먹을 때에는 형이니 아우니 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많으나, 위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도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자기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계산하며 주판알을 튕기고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7:6- 12)

4. 형제보다 친밀하고 친구를 위해 수시로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잠18:24)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그림이었습니다. 즉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 하나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 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는데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 되자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5. 친구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친구입니다.
위스콘신의 밀워키에 살고 있는 한 십대 소년이 암으로 수주일 동안 입원하여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입원 중 소년은 머리털이 다 빠졌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걱정했습니다. 암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대머리가 되어 학교에 갔을 때 당할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가발 같은 것은 쓰지 않기로 벌써 결심했습니다. 그가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서 전등을 켰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들이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소년은 방안을 돌아보며 그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 모두가 머리를 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6. 희노애락을 끝까지 함께 하고 동행해주는 친구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세 친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왕이 어떤 사람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지금 당장 왕궁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와는 아주 친했고, 두 번째 친구와는 조금 친했으며, 세 번째 친구는 그럭저럭 친한 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왕이 자기를 왜 부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왕궁으로 가서 자기를 변호케 하고 싶었습니다. 동행해 줄 것을 요청받은 첫 번째 친구는 무턱대고 그 일은 못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갔더니 궁전 앞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야지! 자네는 그 동안 아무 나쁜 짓도 하지 않았으니 염려할 것이 없네. 내가 자네와 함께 왕께 가서 말해주겠네.」
그는 그제야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친구란 마지막까지 곁에 남아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친구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영원한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아5: 16)

7.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돕는 친구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됐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륜(五倫)에도 朋友有信(붕우유신) 이 있는데 그만큼 친구의 중요함을 말해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 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또한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이지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기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바랍니다. 좋은 친구는 평생 갑니다. 좋은 친구만큼 우리 인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장거리 인생길을 친구 없이 가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런 일입니다. 좋은 길동무는 인생길에 웃음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좋은 친구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므로 잠언 27:17에서는??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좋은 친구를 갖지 못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광야 같은 쓸쓸하고 험악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슬픔, 꿈과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친구가 4명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신의 몸이 중풍 병을 앓게 되어 슬픔 가운데 있었지만, 그 슬픔을 함께 나눌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어찌 불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에게 고침을 받고,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고침 받은 병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이스라엘 온 지방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소외되고 병든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병들을 고치셨기 때문에 병든 사람 사이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발 딛을 틈도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때 한 중풍병자가 4명의 친구들에 의하여 들것에 실려 그곳에 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수님 앞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들것에 실어 달아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지붕 위에서 들것이 내려와 예수님 앞에 놓이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염치를 불구하고 자신의 친구가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감당할 태세였습니다. 이들의 우정이 실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본문 5절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중풍병자의 병이 자신의 믿음이 아니라 친구들의 믿음으로 나았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누구의 믿음을 보았다고요? 예,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내 자신의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의 믿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사실 구원이란 내 자신의 믿음이나 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8절에서 우리의 믿음조차 우리의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원론이 아닙니다. 본문에 나타난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모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친구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입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자신의 친구가 중풍 병이 들어 더 이상 친구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 그 아픔을 나눴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중풍 병이 든 친구가 없습니까? 없다고요? 그러겠지요. 그러나 영적인 중풍 병이 든 친구는 많을 것입니다. 혹시 송명희 시인을 아십니까? 뇌성마비의 장애를 극복하고 700여 편의 신앙시를 지은 귀한 사람입니다. 그분의 시중에서 ??참 소경??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못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소경이 아닌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께 못 가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앉은뱅이 아닌가? 참 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참 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모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병신이 아닌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못하는 사람인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 못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기도를 못하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벙어리 아닌가? 참 죄인이 누구인가? 자기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참죄인이 누구인가? 자기 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자기 죄 모르는 사람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죄인이 아닌가?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참 소경이요 병신이요 중풍병자란 사실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죽을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중에 이런 중풍병자는 없습니까? 그 친구를 구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들의 진정한 친구라면 속히 그를 들것이라도 메어 달아 예수님에게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친구의 모습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믿음이 없을지라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친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를 증명합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그대로 나 둘 수 없습니다. 친구의 영혼을 위하여 울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를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여러분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여러분의 중풍 병든 친구를 주님 앞으로 데려오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친구는 그 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수를 써서든지 그를 주님 앞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 친구를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성경 사무엘상 14장에 보면 또 아름다운 친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간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요나단은 자기 부친 사울왕에게 다윗을 위해 변호하고,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나쁜 계획을 다윗에게 알려주어 살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삼상 18장 1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하였습니다. 요나단이 사울과 함께 전사하고 다윗이 왕이 된 후에도 친구의 사랑을 잊지 않고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궁중에서 살게 하고 함께 식사하게 했습니다. 중병병자의 친구와 다윗과 요나단의 친구보다 더 귀하고 좋은 친구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친구, 내가 최악의 환경에 처해도 떠나지 않는 친구, 나를 대신하여 감옥에도 갈 수 있고 대신 죽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5절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만왕의 왕께서 우리를 친구로 여겨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리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가장 좋은 친구이신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마태복음 11장 19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사람들이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것은 바로 그들을 회개시켜 천국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해줄 만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친구뿐입니다. 내 친구 되시는 예수님과 깊이 사귈수록 죄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 친구를 가까이 사귈수록 예수님 인격을 닮아가게 되고 내 안에는 하늘의 능력이 더욱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슬픔을 당한 자의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개인뿐만 아니라 군중들까지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무리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와 같이 사회적인 약자의 슬픔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슬픔도 모른 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너무 크고 심각해서 해결할 엄두를 못내고 슬픔과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찾아가셔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친구가 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비밀이 없으신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친히 하늘의 중요한 비밀들을 모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영적 비밀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비밀만 알려주신 것이 아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인 모든 비밀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비밀을 알고 난 후에 우리 인간과 예수님의 대하시는 모습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교제는 처음에는 좋았는데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우리 성품, 나약한 부분, 단점, 허물진 모습을 다 아시면서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친구이십니다. 그래서 안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입니다. 절대로 그분에게 버림받지 않습니다. 베드로를 보세요.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사람 앞에서 맹세하면서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그를 미워하셨습니까. 버리셨습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똑같은 사랑으로 베드로를 대해 주셨습니다. 또 나를 위해 변치 않는 우정으로 희생하는 친구이십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나니」 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상에서 친구를 위해 대신 죽는 우정은 최고의 사랑이요, 최고의 희생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니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희생 때문에 우리가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가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이런 친구 되시는 예수님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분이십니다. 천지가 변하고 모든 이가 내 곁을 떠나도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시는 친구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진정한 친구 되시는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도 주님과 같은 친구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덕을 베풀게 하소서. 슬픔 가운데 있는 자들을 만날 때는 위로하고, 그들의 손을 붙잡고 용기를 주게 하소서 시험 당하고 있는 자들을 만날 때는 그들이 시험과 싸워 이길 수 있게 커다란 힘이 되게 하소서.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그들을 기꺼이 도와주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좋은 친구가 되게 하소서.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동역자를 더 많이 허락하소서.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찬송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 나의 참 친구 ??

1.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괴로울 때 다가와서 마음에 평화주는 신실하신 나의 참친구
외로울 때 찾아와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랑 많은 나의 참친구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2.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세상에서 제일 가는 금으로 유혹해도 예수님만 사랑하겠네

세상에서 제일 높은 명예를 준다해도 예수님만 따라가겠네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

▣ 묵상:
0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가?
0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는?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해 줄 친구는?
0 당신이 어려움 중에 있을 때 함께 할 친구는 누구일까요?
0 교회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0 교회 친구끼리 모이면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0 우리 교회 중 고등부에서 서로의 우정은 어떤 상태라고 생각합니까?
0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들 중 예수님께서 교제하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떻게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힘들었던 순간마다 함께 하셨던 주님을 회상하고 더 굳건히 믿으십시오.
0 친구의 슬픔을 내 등에 짊어진 적이 있었다면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0 친구가 나와 함께 짊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나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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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댓글[0]
친구, 벗, 우정 (2013-07-28 오후 6:46:35) http://blog.somang.net/holylove/7915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본문 : 막2: 1- 5

미국 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스란 팀에 케빈 멕켈이랑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는 코칭스태프 중 케이시 존스라는 코치를 특히 존경했는데 그는 항상 선수들이 실수하고 어려운 때에 찾아와 칭찬해주고 격려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케빈 맥켈은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시 코치가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에게는 전혀 칭찬을 하지 않고 결승골을 놓치거나 팀을 지게 만든 선수들에게만 다가가서 격려를 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니 자신도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땐 언제나 가장 먼저 다가와 ‘괜찮아, 신경쓰지 마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말해주었던 것이 케이시 코치였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긴 케빈은 코치를 따로 만나 물어 보았습니다.
「코치님, 왜 우리가 잘했을 때는 칭찬이나 축하를 해주지 않고, 어째서 실수했을 땐 가장 먼저 다가와 격려를 해주는 거죠?」
「자네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팀을 승리로 이끌 땐 모두가 자네 칭찬을 한다네, 수많은 관중들이 자네의 이름을 부르고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지, 하지만 실수를 했을 때는 자네 혼자 남게 되지, 진정한 친구란 바로 그럴 때 필요하다네.」

성도가 사귀어야 할 진정한 친구는 어떤 사람입니까?

1. 예수님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3- 15)
진정한 친구란 힘들고 외로울 때 찾아와주는 친구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십니다. 혼자 남아있는 것 같이 느껴져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는 주님을 믿으십시오. 또한 이웃에게 주님과 같은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2.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옛날에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들은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며 날만 새면 밖으로 나가곤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대접 하느라고 돈을 낭비 하는 것을 예사롭게 여겼습니다. 아들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가 어느 날 아들을 불러 놓고 타일렀습니다.
"얘야, 너도 이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을 하거라. 어째서 날이면 날마다 밖으로만 돌아다닌단 말이냐?"
「아버지, 제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친구들이 모두 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친구들은 제가 없으면 재미가 없대요. 여러 친구들에게 그렇게 환영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버지.」
아들은 오히려 아버지가 자기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이 야속 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건 그렇지. 하지만, 친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니다. 웃는 얼굴로 어울리는 친구는 많아도 마음을 열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드문 법이니까... 혹시 네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것은 너에게 받는 것에 재미를 들여서 그러는 것은 아니냐?」
「아버지는 제가 아직 어린애인 줄 아시는군요. 하지만 저도 그런 일쯤은 잘 알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모두 진실한 친구 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제 친구들을 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저는 정말로 섭섭합니다.」
「그렇다면, 네가 친구를 사귐에 참으로 성공하였는지 아닌지를 이 애비가 시험해 보아도 되겠느냐?」
「아이 참, 아버지! 아버지는 평소에 친구가 없으셔서 저희들의 우정을 이해하실 수가 없으신 거예요. 하지만, 좋습니다! 이 기회에 저의 친구들이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 드릴 수가 있을 테니까요.」
「그래 그럼 너는 오늘 밤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약속한 아버지는 그날 밤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거적에 쌌습니다. 그리고는 밤이 깊었을 때 그것을 둘러메고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맨 먼저 아들과 가장 친하다는 집으로 갔습니다.
「자아, 내가 시킨 대로 해 보아라.」
아들은 친구 집의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얼굴을 내밀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무슨 일인가? 지금은 몹시 피곤하니 웬만하면 내일 만나세.」
「이보게, 일이 다급하게 되었으니 나를 좀 도와 주게. 저어....., 실은 조금 전에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여기 시체를 가지고 왔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좀 도와 주게.」
「뭐라고 시체를 가지고 왔다고? 이거 왜 이러나? 나는 그런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내 집에서 냉큼 사라지게.」
「이보게, 우리는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닌가. 이 일은 나 혼자 해결하기에 너무 벅찬 일이어서 자네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온 것일세. 우정을 베풀어 주게나.」
「우리가 친구 사이라고? 그 그런 말 말게. 나는 살인자를 친구로 둔 적은 없네. 여러 말할 것 없이 어서 내 집 앞에서 사라져 주게.」
아들의 친구는 끝까지 냉랭하게 거절했습니다. 아들은 힘없는 발걸음으로 다른 친구의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역시 냉정하게 문전 박대를 당하였습니다. 아들은 그 뒤에도 몇몇 친구의 집을 더 찾았으나,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대접을 받았습니다.
친구 중에는 도와주기는 커녕 날이 새면 관가에 고발하겠다고 호령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뒤를 멀치 감치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자아, 이번에는 내 친구를 찾아가 보기로 하자.」
두 사람은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아버지의 친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웬일인가.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뜻밖의 방문을 받은 아버지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큰일났네. 실은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이렇게 시체를 메고 자네의 도움을 받으러 왔네."
「저런! 자네가 어쩌다가.... 아무튼 어서 들어오게. 너무 걱정하지 말게.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을걸쎄.」
두 사람은 친구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이 샐 것이니, 이 시체를 지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그러니, 당분간 저 나무 밑에... 자네는 내 옷으로 갈아 입게나.」
아버지의 친구는 거적에 쌓인 것을 번쩍 둘러메고 자기 집 마당으로 갔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며 말했습니다.
"친구여, 미안하네. 그 거적에 쌓인 것은 시체가 아니라 돼지 고기라네. 내가 돼지를 한 마리 잡아 왔네 그려."(그리고 밖에 하인들이 지게에 돼지 3마리 가지고 대기중 이라네!)
「뭐야? 에잇, 짓궂은 친구 같으니!」 아버지의 친구는 '휴우' 하고 한숨을 쉬면서 몹시 다행스러워 했습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우리의 우정을 본보기로 보여 주고 싶었네. 자아, 우리 돼지고기를 안주 삼아서 술이나 한 잔 하세.」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날이 새도록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담을 나눴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았을 것이다. 친구가 많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요. 친구를 날마다 만나는 것도 반드시 좋은 일이 아니니라. 형편이 좋을 때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많으나, 위급한 처지에 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많지 않는 법이니라. 그것은 참된 우정을 나눈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말없이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교훈 삼아 참된 친구를 사귀는 지혜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3. 친구의 잘못을 비방하지 않고 진심으로 충고해 주는 사람입니다.
酒食兄弟 는 千個有 로되
急難之朋 은 一個無 니라.
술과 음식을 먹을 때에는 형이니 아우니 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많으나, 위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도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자기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계산하며 주판알을 튕기고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7:6- 12)

4. 형제보다 친밀하고 친구를 위해 수시로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잠18:24)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그림이었습니다. 즉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 하나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 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는데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 되자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5. 친구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친구입니다.
위스콘신의 밀워키에 살고 있는 한 십대 소년이 암으로 수주일 동안 입원하여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입원 중 소년은 머리털이 다 빠졌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걱정했습니다. 암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대머리가 되어 학교에 갔을 때 당할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가발 같은 것은 쓰지 않기로 벌써 결심했습니다. 그가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서 전등을 켰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들이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소년은 방안을 돌아보며 그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 모두가 머리를 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6. 희노애락을 끝까지 함께 하고 동행해주는 친구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세 친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왕이 어떤 사람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지금 당장 왕궁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와는 아주 친했고, 두 번째 친구와는 조금 친했으며, 세 번째 친구는 그럭저럭 친한 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왕이 자기를 왜 부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왕궁으로 가서 자기를 변호케 하고 싶었습니다. 동행해 줄 것을 요청받은 첫 번째 친구는 무턱대고 그 일은 못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갔더니 궁전 앞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야지! 자네는 그 동안 아무 나쁜 짓도 하지 않았으니 염려할 것이 없네. 내가 자네와 함께 왕께 가서 말해주겠네.」
그는 그제야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친구란 마지막까지 곁에 남아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친구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영원한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아5: 16)

7.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돕는 친구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됐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륜(五倫)에도 朋友有信(붕우유신) 이 있는데 그만큼 친구의 중요함을 말해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 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또한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이지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기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바랍니다. 좋은 친구는 평생 갑니다. 좋은 친구만큼 우리 인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장거리 인생길을 친구 없이 가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런 일입니다. 좋은 길동무는 인생길에 웃음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좋은 친구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므로 잠언 27:17에서는??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좋은 친구를 갖지 못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광야 같은 쓸쓸하고 험악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슬픔, 꿈과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친구가 4명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신의 몸이 중풍 병을 앓게 되어 슬픔 가운데 있었지만, 그 슬픔을 함께 나눌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어찌 불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에게 고침을 받고,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고침 받은 병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이스라엘 온 지방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소외되고 병든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병들을 고치셨기 때문에 병든 사람 사이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발 딛을 틈도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때 한 중풍병자가 4명의 친구들에 의하여 들것에 실려 그곳에 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수님 앞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들것에 실어 달아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지붕 위에서 들것이 내려와 예수님 앞에 놓이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염치를 불구하고 자신의 친구가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감당할 태세였습니다. 이들의 우정이 실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본문 5절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중풍병자의 병이 자신의 믿음이 아니라 친구들의 믿음으로 나았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누구의 믿음을 보았다고요? 예,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내 자신의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의 믿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사실 구원이란 내 자신의 믿음이나 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8절에서 우리의 믿음조차 우리의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원론이 아닙니다. 본문에 나타난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모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친구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입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자신의 친구가 중풍 병이 들어 더 이상 친구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 그 아픔을 나눴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중풍 병이 든 친구가 없습니까? 없다고요? 그러겠지요. 그러나 영적인 중풍 병이 든 친구는 많을 것입니다. 혹시 송명희 시인을 아십니까? 뇌성마비의 장애를 극복하고 700여 편의 신앙시를 지은 귀한 사람입니다. 그분의 시중에서 ??참 소경??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못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소경이 아닌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께 못 가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앉은뱅이 아닌가? 참 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참 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모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병신이 아닌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못하는 사람인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 못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기도를 못하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벙어리 아닌가? 참 죄인이 누구인가? 자기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참죄인이 누구인가? 자기 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자기 죄 모르는 사람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죄인이 아닌가?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참 소경이요 병신이요 중풍병자란 사실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죽을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중에 이런 중풍병자는 없습니까? 그 친구를 구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들의 진정한 친구라면 속히 그를 들것이라도 메어 달아 예수님에게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친구의 모습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믿음이 없을지라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친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를 증명합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그대로 나 둘 수 없습니다. 친구의 영혼을 위하여 울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를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여러분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여러분의 중풍 병든 친구를 주님 앞으로 데려오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친구는 그 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수를 써서든지 그를 주님 앞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 친구를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성경 사무엘상 14장에 보면 또 아름다운 친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간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요나단은 자기 부친 사울왕에게 다윗을 위해 변호하고,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나쁜 계획을 다윗에게 알려주어 살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삼상 18장 1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하였습니다. 요나단이 사울과 함께 전사하고 다윗이 왕이 된 후에도 친구의 사랑을 잊지 않고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궁중에서 살게 하고 함께 식사하게 했습니다. 중병병자의 친구와 다윗과 요나단의 친구보다 더 귀하고 좋은 친구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친구, 내가 최악의 환경에 처해도 떠나지 않는 친구, 나를 대신하여 감옥에도 갈 수 있고 대신 죽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5절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만왕의 왕께서 우리를 친구로 여겨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리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가장 좋은 친구이신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마태복음 11장 19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사람들이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것은 바로 그들을 회개시켜 천국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해줄 만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친구뿐입니다. 내 친구 되시는 예수님과 깊이 사귈수록 죄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 친구를 가까이 사귈수록 예수님 인격을 닮아가게 되고 내 안에는 하늘의 능력이 더욱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슬픔을 당한 자의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개인뿐만 아니라 군중들까지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무리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와 같이 사회적인 약자의 슬픔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슬픔도 모른 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너무 크고 심각해서 해결할 엄두를 못내고 슬픔과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찾아가셔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친구가 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비밀이 없으신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친히 하늘의 중요한 비밀들을 모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영적 비밀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비밀만 알려주신 것이 아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인 모든 비밀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비밀을 알고 난 후에 우리 인간과 예수님의 대하시는 모습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교제는 처음에는 좋았는데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우리 성품, 나약한 부분, 단점, 허물진 모습을 다 아시면서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친구이십니다. 그래서 안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입니다. 절대로 그분에게 버림받지 않습니다. 베드로를 보세요.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사람 앞에서 맹세하면서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그를 미워하셨습니까. 버리셨습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똑같은 사랑으로 베드로를 대해 주셨습니다. 또 나를 위해 변치 않는 우정으로 희생하는 친구이십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나니」 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상에서 친구를 위해 대신 죽는 우정은 최고의 사랑이요, 최고의 희생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니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희생 때문에 우리가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가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이런 친구 되시는 예수님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분이십니다. 천지가 변하고 모든 이가 내 곁을 떠나도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주시는 친구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진정한 친구 되시는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도 주님과 같은 친구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덕을 베풀게 하소서. 슬픔 가운데 있는 자들을 만날 때는 위로하고, 그들의 손을 붙잡고 용기를 주게 하소서 시험 당하고 있는 자들을 만날 때는 그들이 시험과 싸워 이길 수 있게 커다란 힘이 되게 하소서. 고통과 어려움 가운데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그들을 기꺼이 도와주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좋은 친구가 되게 하소서.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동역자를 더 많이 허락하소서.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찬송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 나의 참 친구 ??

1.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예수 보다 더 좋은 친구없네
괴로울 때 다가와서 마음에 평화주는 신실하신 나의 참친구
외로울 때 찾아와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랑 많은 나의 참친구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2.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예수 사랑 참 좋은 예수 사랑
세상에서 제일 가는 금으로 유혹해도 예수님만 사랑하겠네

세상에서 제일 높은 명예를 준다해도 예수님만 따라가겠네
주 예수 사랑하리라 나의 생명 다할 때까지 ??

▣ 묵상:
0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가?
0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는?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해 줄 친구는?
0 당신이 어려움 중에 있을 때 함께 할 친구는 누구일까요?
0 교회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0 교회 친구끼리 모이면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0 우리 교회 중 고등부에서 서로의 우정은 어떤 상태라고 생각합니까?
0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들 중 예수님께서 교제하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떻게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힘들었던 순간마다 함께 하셨던 주님을 회상하고 더 굳건히 믿으십시오.
0 친구의 슬픔을 내 등에 짊어진 적이 있었다면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0 친구가 나와 함께 짊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나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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