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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과 믿음, 일상을 부담없이 쓰는 것이므로 주관적인 것이라는 점 양해 있으시기를 바라며, 소망의 실업인선교회나 4남 카페에 간간히 글을 올리겠습니다.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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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광부의 마지막 인사 댓글[0]
아람님의 삶과 꿈 (2006-01-08 오후 9:29:46) http://blog.somang.net/aramdream/2153

"모두에게 말해 주어 - 저 세상에서 그들을 만나겠다고. 제이알.

나쁘지 않았어. 나는 방금 잠자리에 들었어. 당신을 사랑해."

 

"Tell all - I see them on the other side. JR.

It wasn't bad. I just went to sleep. I love you."

 

지난 1월 2일 월요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West Virginia)주 털맨스빌 (Tallmansvill) 의 사고 (Sago) 탄광 폭발사고로 숨진 51세의 마틴 톨러 주니어 (Martin Toler Jr.)가 죽어가는 순간에 보험신청서 뒷면에 쓴 메모라고 합니다.

 

호흡이 희미해져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삐뚤 삐뚤한 글씨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써 내려간 편지입니다. 이 메모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오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수 있을까?', '이들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롭고 침착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형의 말에 의하면 마틴 톨러 주니어는 "매우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으며, 매몰사고로 숨진 그의 대원들 중 몇 명은 크리스찬이었다고 합니다.

 

이 탄광 매몰사고로 12명이 사망하였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26세의 랜달 멕클로이 주니어 (Randal McCloy Jr.)의 아버지는  AP 통신에 그의 아들은 나이 많은 막장의 동료들이 부상당한 이 젊은이를 임시로 만든 피신처로 끌고와 남아 있는 마지막 산소를 나누어 주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틴 톨러의 메모

 

그의 손자와 함께 찍은 사진

1-8-06 신문기사를 보고

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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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를 맞으며 댓글[0]
아람님의 삶과 꿈 (2006-01-02 오전 8:23:05) http://blog.somang.net/aramdream/2129

2006년 새해가 활짝 밝았습니다. 동해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이 한 해가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새해를 성수주일로 시작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이 해가 주님의 뜻 안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은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도 비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으로 붓을 굳게 잡고 마음 속에 있는 그림을 하나하나 정성껏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모습이 있고, 추수의 기쁨을 온몸으로 즐기며 감사드리는 모습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고, 이웃을 사랑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도 있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이 땅에 대를 이어 살면서 우리의 생존을 돕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산과 들, 풀과 나무와 꽃들도 있습니다. 밝은 태양과 구름과 비, 흐르는 시냇물과 노래하는 새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수 많은 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성을 드린 만큼 이 그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에 되돌아 볼 때 아름다운 그림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조국이 이전의 고난과 슬픔을 되풀이 하지 않고 평화롭고 발전된 나라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합니다. 정직하고 부지런하며 창의적인 국민이 되어 이 나라를 진정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가 주어진 소명을 다하며 하나님이 사랑하는 복된 나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1-1-06 새해 아침에

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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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의 후원의 밤에 참가하여 댓글[0]
아람님의 삶과 꿈 (2005-12-13 오후 1:55:00) http://blog.somang.net/aramdream/2065

오늘 2005년 11월 28일 저녁 6시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의 2005년 후원의 밤에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줄여서 "여신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성 목회자나 교수 등 여성으로서 신학을 하신 분들이 중심이 된 모임이라고 합니다. 올해 아내가 여신협에서 주관하는 황완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이번 행사에 초청을 받았기에 같이 다녀온 것입니다.

 

행사장에서 등록하고 순서지를 받아보니 "2005년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양성평등 공동체를 위한 후원의 밤"이라는 제목하에 소제목으로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 (- Don't Think as a Man and a Woman!)”라는 케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있었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여성의 억센 기운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우위 시대” 또는 “고개 숙인 남성시대”라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 이때 아직도 양성의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에 잠시 의구심을 가져 보기도 하였지만, 아직도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가장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여 가출하는 어린이, 싱글마더 등에 대한 기사를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을 기억하면 이들의 절규에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수백 년을 이어 내려온 남존여비의 유교사상이 하루아침에 허물어진다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순진한 생각일지도 모를 터이니까요.

 

모인 분들은 주로 여성분들이었고 드문드문 남성들이 보였는데, 20대와 30대의 젊은 분들도 있었지만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70년대에 운동권 목사님으로 널리 알려진 박형규 목사님도 참석하셨고 여성 운동권의 대모였다는 조화순 목사님도 참석하셨는데 벌써 머리가  희고 연세가 드신 모습이었습니다.


여신협에 대한 소개에 이어 장신대 여성중창단의 찬양과 감신대 교수님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독일 민요 “소나무야” 등을 불러 주었고, 록음악과 민영진 교수님의 마술시범 등이 이어졌는데 솔직히 여기까지는 그저 그렇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문화령 님의 설장구춤의 공연부터 흥이 일기 시작하였습니다. 장고를 등에 지고 가락에 맞추어 더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흥겨웠고 장고를 앞뒤로 돌려가며 두드리는 모습이 예사 솜씨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내악과 독창 등 몇 순서를 더 하고 나자 한복을 입으신 조화순 목사님이 무대로 불쑥 올라오시더니 팔을 벌리고 아리랑에 맞추어 춤을 추시고 박형규 목사님도 불려나와 같이 춤을 추셨습니다. 목사님들이 우리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였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텔레비전에서 흑인들이 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찬양하는 모습을 감명 깊게 본 적이 있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노래자랑 시간이 있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나오신 분들이 성가나 복음성가를 부르는 것이 아니고 외국가요 “제비”,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나미가 불렀다고 하는 “슬픈 인연”,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대중가요를 거침없이 부르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황보연님이 마지막 휘날네를 장식하였는데 장고소리에 맞추어 우리민요 “닐리리야”, “뱃노래”를 부르자 흥이 고조되면서 모두들 신바람이 나서 같이 춤을 추면서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요와 민요를 부르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 신선하고 아름다운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도 종종 우리가요나 민요를 부르며 맘껏 즐기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생활을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고유의 가락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많이 지어 흥겹게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하나님도 이런 모습을 참 좋아하실 것입니다. 


고된 생활 속에서도 인동초 처럼 살아남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여신도협의회에 파이팅을 보냅니다.

 

11-28-05

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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