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 리뷰를 써본다.
왠지 요즘 영화들은 그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듯해서 리뷰를 쓸만한것들이 없었나보다.
그때 그냥 잠시 따금하고 말았다고 할까...
그런데 오랜만에 참 나의 온 몸을 깨어나게 하는 영화를 보고 나서
그저 그냥 이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해본다.
음악도 잊혀지지 않고
음악에 맞추어 몸이 들썩 거림을 함께 느껴 보고 싶다.
올 여름 맘에 드는 영화가 없어 아이들만 영화관에 보내다가
몇일전 step up 4 예고편을 인터넷에서 보고 다시 가슴이 두근거려
바로 토요일 아이들과 볼 요량으로 예매를 했다.
오랜만에 토요일 저녁 중학생 두 딸과 영화관에서
팝콘도 한박스 사가지고 설레는 맘으로 스크린을 주시했다.
이런... 가슴이 막 뛰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마이애미의 아름다운 도시 풍경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참고로 난 CSI 도 주로 마이애미편을 본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마이애미의 해안가 도로에서 MOB으로 시작되는 첫 장면은
나의 온몸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스텝업같은 영화는 사실 이야기의 전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4편에서는 요즘 뜨고 있는 MOB을 이야기 주제로 다룬다.
사실 젊은이들이 세상에 이야기 하고 싶은것이 많을때 우린 간혹 문화를 이용하기도 한다.
글을 쓰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그렇게 자신들의 갈등과 고민을 이야기 하는 그런 젊은 모습에서 나의 옛 젊음를 기억해본다.
영화에서 이 친구들은 힘없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춤을 춘다.
처음에 그저 상금을 타기 위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그렇게 추던 춤이
어느 순간 사회의 약자인 자신들의 이웃을 위해 춤 추기 시작한다.
물론 이이야기의 스토리에도 신데렐라는 있기 마련이다.. ㅎ ㅎ


남자 주인공 라이언 구즈먼(Ryan Guzman) 여자 주인공 캐스린 맥코믹(Kathryn McCormick)
두 주인공도 참 멋지고 이쁘다.. 춤도 참 잘 춘다.. ㅎㅎㅎ


이 친구들이 이제 이웃을 위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
??
참 멋진 퍼포먼스 였다.. 영화를 보시면 정말 멋진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것이다..
이 이야기에 예술도 빠지지 않는다.. 미술관인지 그런곳에서 한 퍼포먼스 인데 정말 멋진 무대다.
?
이제 마지막 하이라이트...

정말 마지막 MOB 은 옴몸에 전율을 선사한다.
이영화의 대사가 기억난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한 말이다.
Break the rules! - 규칙을 깨봐
언제부터인가 규칙을 깨지 못하는 내 모습에서 나이 먹음을 직감하게 되었다.
그래 이제 나도 한번 규칙을 깨 볼까????
이 여름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면 정말 후회할것이다..
정말 시원한 토요일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