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0 오후 5:09:42)http://blog.somang.net/habi9/7043
정태련이 그리고 이외수가 쓰다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살게 되어 참 요즘은 좋다
떨림이나 셀렘은 적기만
그 나름의 평안함이 함께한다
책은 있으나 예전에 비해 내가 책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든 느낌이다
그러나 이 단계에 자리잡은 내가 좋다
책이 옆에 있어 좋다
그리고 책같은 하얀 내 딸이 곁에 있어 좋다
브리다댓글[0]
책
(2011-06-08 오후 2:51:59)http://blog.somang.net/habi9/6974
브리다 아직도 이 책은 내 손에 있다
생각보다 바로 읽고 놓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책이다
데이지의 인생중에서댓글[1]
책
(2011-05-31 오후 12:00:58)http://blog.somang.net/habi9/6934
무슨 까닭으로 엇비슷한 운명을 지닌 아이 둘이 지구의 반대편으로 갈라진 것일까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서도 꿈을 통해 교류를 이어 가려 했던 것일까 약속하고 부탁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알 수 없는 독특한 힘이 작용해서 그런 우연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내 가 죽을때에도 나는 시공을 초월해서 달리아와 교류할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뭐라고 말하지 않았어도 그런 약속을 나눈것이리라
(2011-05-28 오후 6:04:53)http://blog.somang.net/habi9/6913
헤밍웨이의 글쓰기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래리 w 필립스엮음
잘 들어 보게 예전에 쓰였던 책을 다시 쓰는 일은 아무소용이 없어 그것을 딛고 일어서서 더 뛰어난 작품을 쓰기전에는 말일세 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해야 하는 일은 이전에 단 한번도 쓰이지 않은 것에 대해 쓰거나 죽은 이들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지 작가로서 잘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죽은 이들과 경쟁하는 것이라네 198페이지
하지만 포크너는 완벽하게 진지한 글을 쓸 걸세 그리고 계속 그렇게 써나가지만 끝을 내지 못할 거야 정말이지 말을 소유하듯이 포크너를 소유하고 싶네 말처럼 그를 훈련시켜서 경주를 시키는 거야 물론 글쓰기에 있어 서만 그렇다는 걸세 그의 글은 정말 아름답고 가을이나 봄처럼 단순하면서도 복잡하거든
누군가 반납한 책을 손에 들다댓글[2]
책
(2011-05-22 오후 7:02:28)http://blog.somang.net/habi9/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