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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생각합니다 댓글[0]
기도방 (2009-04-04 오후 12:39:10) http://blog.somang.net/1234/4781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 왜 내게 이런 고난이 있습니까?”
“이 고난은 언제까지입니까?”
욥은 고난 중에 애타게 하나님을 찾았다.
“하나님, 이 상황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내 삶 가운데 함께 계시다면 나를 만져주세요.”

하지만, 고난당할 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을 찾고 찾았는데도 하나님을 찾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 부재의 느낌이다.
그 깊은 고난 가운데서 욥은 깨달았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순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그렇다.
욥이 고난 중에 깊이 깨달은 이 말씀으로 우리도 세 가지를 알 수 있다.

◈ 첫째, 하나님이 아신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하나님)가 아시나니….”
욥은 고난당할 때 왜 내게 고난이 있는지,
이 고난이 언제까지일지 그것을 자신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결국 고난당할 때에도 주제는 자신이다.
그러나 고난이 깊어지면서 자신이 가는 길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에 하나님이 아시면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내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자신이 아니며
내가 내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 같고 우리 입술의 고백 역시 항상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만,
사실 언제나 내가 내 길 가는 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고난은 이 주도권이 바뀌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하나님께서 아신다고 고백했다.

당신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당신 인생의 길을 당신이 전부 다 알아야 할 필요는 굳이 없다.
하나님께서 내 길을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것을 알고 믿으면 된다.

◈ 둘째, 하나님이 나를 단련하신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단련하는 데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금같이 만드는 데 지름길은 없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단련이 필요하다.
고난의 용광로를 통과해야 한다.

욥은 자신이 순금처럼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난이라는
용광로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자신이 순금이 되는 과정이 왜 자신에게 의미가 없겠는가?
자신에게 그런 단련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고난이 주는 유익이다.

◈ 셋째, 결국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온다!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은 자신이 단련을 받은 후 내면의 믿음이 자란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단련 받고 나서 억만장자가 되리라,
내가 단련 받은 이후에 잃은 것을 다 돌려받으리라,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단련을 다 받고 난 다음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하는 고백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말한다.
이것이 욥이 고난을 통해서 깨달은 깊이 있는 신앙이다.

이 놀라운 신앙 고백의 에센스는 욥이 고난의 용광로를 통과하면서 그의 내면,
그의 믿음으로부터 우러나 흘러나오게 된 것이다.
결코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다.
우리도 진정한 깨우침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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