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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는 노령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분들의 제일 큰 걱정은 내가 혹시 노인성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입니다. 자녀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결코 폐를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노력을 합니다. 또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스트레칭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사조절도 하면서 적극적인 사고, 낙관적인 사고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사는 복을 누리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지금까지 살면서 쌓아온 모든 소중한 기억들과 인간관계를 마지막 순간에 다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노인성 치매라는 질병은 ‘알츠하이머병’이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본래 프랑크프루트 정신병원의 의사였던 ‘알루이스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딴 병명으로 그는 치매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면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환자의 행동에서 완전한 무력감을 느낄 수가 있다.”
치매에 걸린 분들은 나중에는 스스로가 깊은 무력감 속에서 고통 받게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기록해 줍니다.
“환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상실했다. 환자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고 아주 혼란스럽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린 느낌이라고 말하곤 했다.”
이처럼 치매환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도대체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내가 어떤 인간관계를 지금까지 가졌는지 모르겠다.’ 여러분,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면 얼마나 슬플까요? 어떻게 보면 치매에 걸리면 희망을 잃어버린 자기 스스로에게도 버려진 사람처럼 느끼게 되기에 우리는 치매를 경계하려고 합니다.
육체적인 치매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무서운 영적인 치매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신앙인으로서의 치매현상인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내가 누군지를 자꾸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지에 대한 은총을 상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는데 그 사명을 자꾸만 잃어버리는 것이 우리의 치매현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예배와 기도와 찬양하는 것을 잊고, 내 속에 감사를 잊어버리는 영적인 치매에 걸려 끊임없이 불평하고 세상의 순간적인 돈과 명예, 육체의 쾌락을 향해서 살아가는 삶의 무의미와 허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영적인 깊은 치매에 걸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잊어버리고 낙망합니다. ‘나는 마치 버러지 같은 인생이 아닌가? 나는 짐승처럼 하나님과 모든 관계를 끊어버린 존재가 아닌가?’
솔로몬이 죽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지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남유다 왕국은 그 후 135년간의 세월이 흐르면서 지탱되다가 주전 587년에 바벨론제국에 의해서 멸망당하게 됩니다.
그 때 예배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은 불타서 다 무너지고 유다의 지도자들은 바벨론으로 잡혀가서 포로생활을 약 70년 가까이 하게 되면서 ‘디아스포라’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디아스포라’란 흩어진 삶, 강제적인 포로로 고향을 떠나온 삶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 2년 잠깐 동안만 포로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포로생활은 무려 70년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여러분, 70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녀들 세대까지 3세대가 바뀌어도 다 바뀌지 않는 것이 70년이라는 시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의 기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기에 자기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우리는 어떤 백성인가? 우리는 본래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하나님과 겨루어서 싸워 이긴 놀라운 백성들인데 하나님은 왜 우리를 떠나셨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세운 백성인데 이스라엘 백성의 가치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는가?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셨는가?’
그들의 신앙이 다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가서 전혀 다른 세상인 거대한 문명세계를 보았습니다. 거대한 제국 앞에서 자기들의 모습은 마치 벌레와 같이 초라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신인 ‘마루둑신’이라는 거대한 신상을 보면서 이제 여호와는 무너진 신이요, 신들의 전쟁 속에서 패하고 별 볼일 없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를 탄식하며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버림받은 인생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싫어하고 미워하셨다. 우리는 숨겨진 백성들이다. 우리는 원통한 백성들이다. 우리는 부당하게 대우를 받는 백성들이다.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 우리는 의심과 의문으로 가득 찬 백성들이다. 더 이상 가능성은 사라진 백성들이다.’
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오셔서 희망을 불러 일으켜 주시며 약속해 주십니다. 이사야 40장 25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나 여호와를 바벨론신과 비교하느냐? 너희들이 나 하나님을 아무 의미 없는 형편없는 하나님으로 여기겠느냐?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고난의 현장을 모르는 분이 아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사야 41장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버러지와 같은 너 야곱아! 네 스스로 버러지 같이 생각했느냐? 그러나 그것이 아니다. 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포기된 백성들이 아니다. 가능성이 사라진 백성들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너희를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런 버림받은 백성들이 아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내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사야 41장 8절-16절 말씀을 자주 펴서 읽으십시오. 이 말씀 안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너를 버리지 않았다. 내가 너를 잠시 연단하고 있을 뿐이다. 너를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너는 나의 백성이다. 내가 택한 종이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내가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어주겠다.”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을 불러 일으켜 주십니다.
여러분, 현재의 고난과 문제를 직면하면서 이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희망이 있을 때, 소망이 있을 때, 소망의 눈을 가지고 처한 현실을 마주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될 때 비로소 새로운 능력이 생겨지는 것입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이면서 의사인 ‘제롬 그루프먼’이라는 사람이 쓴 「희망의 힘」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의사였지만 척추수술을 잘못 받고 19년 동안이나 끊임없는 통증에 시달리며 아주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일종의 장애를 앓았던 그는 자기의 모든 고통은 운명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의 희망을 품지 않고 살던 어느 날 척추전문의인 ‘레인빌 박사’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그로부터 희망을 얻습니다.
레인빌 박사는 그루프먼의 척추를 찍은 사진을 살펴보면서 고통을 받는 그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태까지 당신은 고통의 화산인 신을 숭배하고 계셨군요. 고통의 화산인 신이 당신의 주인이시군요. 고통의 화산 신을 숭배한다는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소? 고통은 일종의 붉은 깃발이요. 지금 당신의 몸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경고를 보내는 거요. 그 깃발을 보고 당신은 계속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 당신이 인생의 기쁨이 되는 활동들을 희생시켜 왔소. 그리고 그 신에게 이렇게 지금까지 충성을 맹세했소.”
고통의 신에게 끊임없이 아뢰면서 그 고통을 면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왔던 그에게 계속해서 말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재물로도 만족할 수 없는 신이 고통의 신이오. 만족을 한다 해도 아주 잠깐뿐이고 당신이 원하면 원할수록 그 신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당신은 경험할 것이오. 당신의 삶의 영역은 지금처럼 자꾸만 좁디좁은 공간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오. 나는 당신이 고통 때문에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오.”
그러면서 그는 그루프먼 박사를 향해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 귀엔 내가 얘기하는 것이 헛소리처럼 들릴 것이오. 그러나 그 긴 세월을 실제적인 아무 희망 없이 살았으니 문을 열고 이제 다른 세상을 보기 어렵겠지.”
그는 그루프먼의 마음을 막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통 속에 살지 않았나요? 당신이 지금까지 그것을 그냥 내 인생의 운명이라고 여기면서 살고 있지 않았나요? 그러나 나는 당신이 바꿀 것을 기대하오. 이제 선택은 선생한테 달렸소. 한번 해보든지 아님 말든지, 지금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지난 19년 동안 믿어온 것들을 그대로 가지고 앞으로 똑같이 살던지, 아니면 내가 하는 말을 시험해보고 한번 변화 해보던지 결정해보시오.”
이 때 그루프먼 박사는 또 다른 의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박사님을 시험해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랬더니 19년 동안 고통에서 한 번도 헤어 나오지 못한 사람에게 이런 충격을 주는 아주 유명한 말을 합니다. “고통을 무시하시오! 그 고통의 신을 더 이상 숭배하지 마시오. 그 신의 요구를 간단히 무시해 버리시오!”
이것은 이 그루프먼 박사에게 아주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고통은 무시 할 수 없고, 무시한다고 해도 무시가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에게 계속해서 말합니다.
“통증은 아무것도 아니오. 생각을 고쳐먹으면 통증도 줄어들 것이오. 그러면 비로소 당신은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소. 결코 쉬운 일도 금새 되는 일도 승승장구하는 일도 아닐 것이오. 그러나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시오. 그러면 과거에 입은 손상을 보상하고 다시 정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오.”
그는 이 말이 충격이었지만 받아들이기로 작정합니다.
여러분, 사실 정신적인 고통은 그래도 어느 정도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인 고통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잊어버리려고 해도 그 고통이 자꾸만 육체적으로 나를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루프먼 박사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작정을 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병원을 나오는데 내 심장이 마구 뛰었다. 이상했다. 온몸이 이완되면서 기이한 안도감이 찾아들었다. 의사로서 나 역시 희망의 필요성을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완전히 희망을 포기했었다. 홀로 외로이 서서 밀어닥치는 다른 이들의 목소리에 나는 도전할 수가 없었다. 나에게는 외부의 목소리, 나를 이끌어줄 강하고 단호한 목소리가 필요했다.”
그는 그로부터 1년 동안 열심히 물리치료를 받고, 1년이 지나서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두려움 없는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편안히 돌아다니고 입술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서 잠자리에 들게 되어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기적만 같았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희망이 없으면 우리는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버려진 인생처럼 모든 것이 다 무너져 포기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찾아오셔서 우리를 붙잡아 주시며 약속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여러분의 몸이 땅 끝까지 이르는 고통 속에서 외롭게 서 있지 않습니까? 밤잠을 자지 못하면서 전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순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다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네 몸을 지키겠다. 내가 네 몸을 치유해 주겠다. 네게 생명을 주겠다.”
그루프먼 박사는 실제로 자기의 육체가 너무 쉽게 변해지리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암 전문학자였기 때문에 자기의 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기의 몸이 얼마나 아픈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년 동안이나 절망하며 지냈던 그가 새로운 희망을 갖고 치유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정신과 육체가 땅 모퉁이에 홀로 선 것과 같은 외로움에 떨면서 삶 전체가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우리의 영혼이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하나님으로부터 까지 버림받아 ‘하나님도 나를 싫어할 거야. 나 같은 인생을 보시면 하나님은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포기된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땅 끝에 있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땅 모퉁이로부터 우리를 불러 주십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없다고,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이제는 절벽이라고, 이제는 더 이상 갈 자리가 없다고 우리의 한계를 선언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주십니다.
우리는 세상 속으로 흩어지면 땅 끝의 현장에 홀로 서게 됩니다. 우리는 땅 끝을 향해 나가 흩어진 사람인 ‘디아스포라’가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버려진 사람들처럼 세상을 향해 나가 세상의 많은 가치관속에 뒤흔들리게 됩니다.
이 세상은 남을 밟아야 자기를 세울 수 있는 경쟁사회입니다. 돈으로 물량공세를 퍼붓고, 거짓과 술수와 책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이긴다고 가르치는 사회적 가치관 속에 있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을 향해 나갈 때마다 땅 끝을 경험하며 질문하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야 될까? 어떻게 이겨 나가야 될까?’ 그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내가 너를 땅 끝에서 불렀다. 내가 너를 땅 모퉁이에서 붙들었다.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돕고 싶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시고 소망을 주시고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시며 15절에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말씀해 주십니다.
“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들을 날카롭게 단련시켜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순간에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기도하고 말씀을 읽을 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세우신 하나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나의 오른손으로 붙잡으리라”
우리는 디아스포라, 흩어진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을 갖고 세상을 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땅 끝에 서있다고 외로워하고, 두려워 떨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를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의 육체와 정신과 영혼이 두려워 떨 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고 약속하신 말씀을 들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순간마다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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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 0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