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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수능고사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매우 긴장되는 시간들입니다. 하루 동안 치루는 시험이, 그 하루가 일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마음속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특별히 기도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준 글입니다.
‘아들아, 네가 우리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기쁘구나. 너는 우리에게 너무 소중하고 귀한 존재란다. 하나님께서 너를 우리가정에 보내주신 것을 너무 감사 한단다. 너로 인하여 엄마와 아빠는 너무 행복하고 즐겁단다. 네가 입시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나도 조금은 알 것 같구나. 얘야,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네가 입시에 합격하기 전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에 먼저 합격하면 어떠하겠니? 그런 후에 너의 시험도 하나님께 맡기자꾸나. 우리 하나님은 엄마보다 너를 더 사랑으로 지켜주실 테니까. 사랑하는 엄마가.’
여러분, 대학입시 합격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는 삶에 먼저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마음이 아주 잘 묻어나는 글입니다.
아들은 이 말 한마디에 마음속에 평안과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일에 합격하게 되면 마음이 담대하게 됩니다. 세상의 어떤 일 앞에서도 두려움이 없게 됩니다. 감사가 있음으로 인해서 늘 새롭게 자기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어떤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모처럼 야외에 나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 손자에게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때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할아버지, 오늘 재미있었어요. 아주 감사해요.”
“아니야, 나도 즐거웠단다.”
“할아버지?”
“응?”
“할아버지가 빨리 안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처럼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거든요?”
할아버지의 마음은 손자가 하는 이런 감사하다는 말이나, 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온전하게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누구라도 정말 기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내가 주님을 믿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 내가 하나님을 좋아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을 통해서 우리가 고백하는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우리 하나님도 너무너무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백을 우리에게 듣기를 원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 말 한마디를 쉽게 하지 못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쉬울 것 같은데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시대의특징은 감사가 사라지고, 미움과, 불신과, 투쟁이 가득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2천 년 전에 로마서 1장 21절을 통해서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한다.”
여러분, 하나님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생각은 더더구나 하지 않는 다는 것, 그것이 2천 년 전의 시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달라졌을까요?
오늘의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알 생각도 안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찾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한 내 삶의 모습을 드리려고도 하지 않는 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하나님께 경배는 고사하고라도 하나님을 모욕하는 시대풍조가 곳곳에 퍼져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이 분노하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게 된다고 하는 것은 다른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만약 내 마음속에 감사가 없으면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내안에 너무 분노가 많음으로 인해서, 미움이 넘쳐남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우리가 스스로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유대인의 미쉬나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울 줄 아는 사람이다.
누가 강한 사람인가? 자기 자신의 욕망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다.
누가 부자인가? 자기 몫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사람이다.’
그리고는, 프랭클린은 하나를 더 질문합니다.
‘그런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런데 이 질문의 대답은 ‘No Body(아무도 없다)’입니다.
여러분, 감사하면서 인생을 사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자기의 삶에 넉넉하게 주신 그 하나님의 은총을 늘 새롭게 깨닫는 것이 결코 쉽지 않으며 그렇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하는 것이 우리 삶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인간이 감사하고 산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본성과는 역행되는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의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가 1864년 ‘지하에서 온 편지’라는 글을 쓰게 되는데, 거기에서 그는 인간을 감사가 없는,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바보가 아닌 한,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감사할 줄 모른다. 놀라울 정도로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 사실 나는 인간에 대한 최고의 정의를 다시 한다면, 감사할 줄 모르는 두발 달린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문화적인 가치관, 세계의 가치관은 어떻습니까?
자율적으로 홀로 서는 존재를 아주 추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그런 시대, 그러면서 점점 감사가 메말라지는 이런 시대로 현대인을 양상하고 있다고 오스키니스라고 하는 사람은 지적합니다.
인간이 왜 감사할 수가 없는 것인가요? 인간이 본성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못할수록 교만해집니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교만한 것은 그대로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교만해지면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결코 쉽지가 않게 됩니다. 교만하면 감사하는 것조차 자기 교만의 표시가 되고 맙니다.
교만의 특색은 뭘까요? 자기를 자랑하되 남과 비교하면서 자랑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자랑하되 남을 조롱하고 남을 정죄하면서 자랑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를 비교하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교만한 모습의 대표적인 것으로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교만한 것의 극치가 얼마만큼 놀라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분명히 그는 감사합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자랑하면서 감사합니다. 남을 조롱하면서 감사합니다. 그의 기도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옆에 함께 기도하는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바리새인은 자기를 뽐내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저 기도를 들어주시겠느냐? 저 기도를 결코 들어주지 아니할 거다.”그렇게 하나님은 명백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감사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감사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저절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본성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불평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본성은 원망하는 마음이고, 남을 비난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것은 배워야하는 삶의 기법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처음엔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절로 감사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평생 감사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감사하게 하옵소서. 내가 감사를 체득하게 하옵소서. 내가 감사를 내 입에, 내 마음속에 솟구치게 샘솟듯 솟아날 수 있도록 나를 훈련시켜 주옵소서.’
여러분, 불평하는 것, 원망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내안에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으로 바로 불평과 불만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스로 자신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함께 참여할 수 없게 만듭니다. 불평과 원망이란 마치 쓴 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쓴 뿌리를 갖고 있으면 쓴 열매를 맺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불평과 원망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망을 자기 자신의 인격으로 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의 일부로 원망을 체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는 원래 화를 잘 내는 사람이야. 원래 나는 그런 사람이야. 이게 바로 나란 말이야.” 라고 말하며 이렇게 화를 잘 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정말 솔직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위선이 나쁜 거라고 한다면 그것은 위악적인 행위입니다. 위악은 더 나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불평과 불만과 원망을 그대로 놔두면 그것이 내 인격이 됩니다. 그리고 내 삶의 일부가 되고 맙니다. 그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과거의 고통과 과거의 아픔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는 것이지, 과거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러분, 모든 삶의 순간에도 그렇습니다. 과거는 우리가 배워야하는 역사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얽매여지면 우리의 삶은 무너지게 됩니다. 과거에 잘했든, 과거에 상처받았든, 과거에 모욕을 받았든, 과거에 묶여져 있는 그 사람은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과거를 통해 배우지만, 과거를 지나와서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쓴 뿌리가 뭐가 있습니까? 마음속에 맺혀져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런 것들을 잘라 버리지 아니하면 감사는 일시적으로 끝나버립니다. 그런 것들을 내려놓지 않고는 감사를 통해서 내 인생이 풍요로워 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또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 것일까요? 내가 복 받을 자격과 권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나님 앞에서 깨달을 때에, 감사가 찾아오게 됩니다. 내게 주신 것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 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 내게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이 있는지, 내가 그것을 볼 수 있는 눈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현재 자기의 삶의 모습을 축하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고마워하는 이 삶의 방식이 감사할 줄 아는 삶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때 잊지 말고 생각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줄 깨달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내 것이 아닌 것,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내게 주신 삶 전체를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내게 귀한 부모님 주신 것, 내게 귀한 이 조국을 주신 것, 내가 여태까지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것, 내가 친구를 만나게 해주신 것, 내 삶에 귀한 가정을 주신 것, 이 모든 것에 하나님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수없이 많이 받았으면서도 아무것도 받지 아니한 사람처럼 뻔뻔하게 인생을 살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 보다는 내게 없는 것 굳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왜 내겐 이런 게 없나요? 왜 내겐 이런 부분이 모자라나요?’ 라며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던 우리들의 어리석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현재를 축하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고마워하는 삶의 방식이 감사하는 사람들의 참된 모습인 것입니다. 비교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면 두 손에 그렇게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좋은 것을 즐길 수가 없게 됩니다.
여러분, 감사하는 사람은 자기 것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즐거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또 주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앞으로 나가는 사람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이 작은 손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알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경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내게 주신 삶, 그 순간순간을 즐거워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감사하게 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혼자 살수 없고 하나님과 항상 함께 살아야한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또한, 홀로 인생을 살수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존재가 됩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갖게 되는 복은 두려움이 사라지는 동시에, 겸손한 것을 인생에서 깨닫고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많이 감사하는 사람의 모습을 잘 지켜보세요. 그런 사람들은 웬만한 것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겁을 내지 않습니다. 뒤로 물러가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 마음속에는 겸손한 마음이 그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감사처럼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우지만 내 인생에서 감사하는 것을 배웠다면 최고의 것을 배운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남아있던 작은 종양들을 제거하기 위해 2차 수술을 받고, 체력은 다 떨어지고 몸은 힘들었지만,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이 내게 주신 귀한 선물들이 내 주변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엄마의 어리광조차 받아주는 예쁘고 든든한 친구 같은 딸, 바라만 봐도 든든한 아들, 사랑하는 믿음의 친구들, 난 외롭지 않습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도 나는 고백합니다. 나는 정말로 복이 많은 여자랍니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자신의 삶이 시한부속에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고 하나님 앞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귀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에 어떤 복을 헤아려보십니까. 그리고 어떤 마음의 기쁨이 있습니까. 어떤 감사할 제목들이 우리 속에 있는 것입니까. 이 감사할 제목을 다시 한 번 찾는 귀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평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내가 주님 앞에서면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내게 주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백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미련함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렇게 귀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깨달을 때 아니겠습니까? 우린 늘 미련하게 나중에서야 깨닫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자리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고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 옆에서 그 손이 따뜻할 때에 함께 만질 수 있음에 감사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최고 신앙의 경지라고 우리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가장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도무지 감사할 수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그런 사람들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가장 작은 것을 감사할 때 하나님이 주신 이 엄청난 이 삶의 모든 것들은, 다 그런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복이요, 기쁨이요, 능력이요, 새 역사의 내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귀한 성도 여러분, 추수감사주일이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의 귀한 절기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모든 지난날들을 회고해보고, 다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감사의 고백이 넘쳐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 다.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양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감 사합니다. 내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내 평생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주님을 증거 하는 하나님의 사람 되게 해주세요.??
이렇게 고백하고 기도하는 복을 받고 감사하는 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진 것 중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아니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압니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죄 용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축복, 우리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하나님, 사랑의 빚을 지고 왔습니다. 주님, 평생 감사하면서 우리 인생을 살아갈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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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