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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자주 듣곤 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는 러시아의 고난, 비극, 신비 그리고 러시아의 미래에 대한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1812년 서곡’은 프랑스와 러시아, 두 나라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60만 대군을 이끌고 나폴레옹은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쳐들어가고 러시아에서 혹독한 추위와 군사전력에 휘말려 모스크바에서 퇴각하게 됩니다. 차이코프스키는 프랑스군이 이처럼 무기력하게 퇴각하는 모습과 러시안군이 승전하는 모습을 ‘1812년 서곡’ 에서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5개의 주제곡조가 나오는 데 하나는 프랑스 국가인 라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이고 다른 하나는 4개의 러시아 민요와 국가입니다. 전체적으로 곡은 프랑스의 국가가 점점 줄어들고 러시아의 민요와 국가가 커지면서 포탄소리와 함께 울려 퍼집니다. 결과적으로 차이코프스키는 작품을 통해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듯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던 사람 중에 ‘시벨리우스’가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핍박받던 핀란드인들의 민족 사랑을 고취시키고자 교향시 ‘핀란디아’ 라는 곡을 썼습니다. 이 곡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세계적 작곡가인 안익태 씨가 작곡한 ‘한국 환상곡’ 이라는 곡에도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생활을 묘사하고 민족수난기의 일제 탄압과 고통 받는 슬픔 그리고 조국의 광복, 한국 전쟁으로 인한 민족의 수난 등이 그려져 있는데 특별히 제4부는 6.25이후에 추가시킨 곡이기도 합니다. 안익태 씨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한국 환상곡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이 평생소원이요, 이 작품에는 조국을 그리는 나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소. 나는 내 음악을 통하여 조국의 이름을 만방에 빛낼 결심이오.”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가 자신의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은 사람들을 감동 시키고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누구나 다 애국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만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본질적으로 애국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중 국적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는 하늘의 시민권을 갖고 있고 또 하나는 이 땅 곧, 대한민국의 시민권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을 갖고 또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 조국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올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최근 이중 국적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책임보다 자기 권리만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책임, 자기의 의무를 다하려는 이중 국적은 사실 굉장히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양자를 연결시킬 수 있고 새로운 일들을 감행할 수 있는 복이기도 합니다. 이 땅에 우리처럼 사셨던 예수님도 이중 국적자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유대인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늘 이스라엘 백성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당신의 고통으로 삼으셨으며, 예루살렘이 앞으로 멸망할 것을 바라보시면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통곡하며 눈물 흘리셨던 분이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에 시민권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백성으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 자신의 삶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이 모든 것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총을 확인하고 깨닫게 됩니다. 본문 1절과 2절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때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역사 속에서 우리는 종종 마음속에 기쁨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일을 행한 것을 보며 감사하고 감격해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역사 속에서 잊지 않고 기억했던 두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 중 하나는 400년 동안 종 되었던 애굽 땅에서 출애굽을 하면서 자유를 찾아 가나안 복지를 향하여 나아갔던 사건이고, 또 하나는 주전 586년에 남쪽 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의해서 멸망당한 후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70년이 지난 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느꼈던 감격의 기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에서 돌아오면서 마음속에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큰 기쁨을 누리면서 “우리가 꿈꾸는 것 같도다, 우리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지 누가 생각했겠는가?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행하신 놀라운 은혜의 사건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고향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그들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편 137편 1절을 통해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라는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조국을 그리는 사람들, 자기 민족을 생각하는 사람들, 자기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자기의 뿌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울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새 역사를 열어주신 것입니다.
이 땅에도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 망명길에 올라서 저 먼 땅에서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을 우리가 기억합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백범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 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라고 말할 것이고, 또 두 번째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대한의 독립이라고 대답할 것이고, 다시 세 번째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더욱 소리를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포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내 과거에 70평생을 이 소원을 위해서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요.”
이렇게 독립을 위해서 일했던 것은 남자들뿐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애국부인회는 장로교와 감리교 여성들을 중심으로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항일여성단체였습니다. 이 단체는 1919년 3.1 운동 이후에 결성된 단체였는데 애국 부인회의 회장이었던 김 마리아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습니다.
“나라 사랑하기를 내 집 사랑하듯 하라 하였거니와 내 집을 사랑하지 않으면 내 집이 완전할 수 없는 것처럼 국민이 제 나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그 나라를 보존할 수 없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바이다. 아! 우리 부인들도 국민의 한 구성분자이다. 빼앗긴 인권을 찾고 빼앗긴 국권을 회복할 최대의 목적을 향해 우리 부인들에게는 오직 전진만 있을 뿐이요. 추호의 후퇴를 옹호할 수 없다.”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자녀들에게 나라의 뿌리에 대해서, 나라의 독립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로 70년을 살고 있었다면 처음 포로로 잡혀왔던 그 많은 선조들이 다 죽어갔을 시간입니다. 처음 잡혀왔던 대부분의 포로들은 살아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20대의 청년기에 잡혀왔는데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면 90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감격스럽게 고향땅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바로 자신들의 대를 이어 자녀들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은 역사를 기억해야한다! 너희들은 민족을 기억해야한다! 너희는 유대인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너희는 바벨론에서 이렇게 포로 생활할 그런 존재가 아니다. 다시금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을 지어야할 사람들이다.”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그들의 자녀들에게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주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나라 잃은 백성을 생각하며 흥사단을 세웠습니다. 그가 마음을 같이 하는 청년들과 일문일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가르치려는 의미에서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청년들에게 대답하게 합니다.
“우리 민족은 안으로는 서로 믿고 밖으로는 남의 믿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시오?”
“안으로 서로도 못 믿고 밖으로 남의 믿음도 못 받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거짓이 많아 서로도 못 믿고 남의 믿음도 못 받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셨소?”
“단결이 안 되는 것이 한 실례인가 합니다.”
“어찌해서 그렇습니까?”
“민중이 지도자를 안 믿고 지도자끼리 서로 안 믿고 민중끼리 서로 안 믿어 단결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망하기 전에 백성이 정부를 믿었소?”
“안 믿었습니다.”
“왜 안 믿었을까요?”
“대신이나 수령방백이나 다 제 욕심만 채우고 나라와 백성을 생각지 아니하였음으로 그렇습니다.”
“그것이 이기심이지, 왜 거짓이요?”
“나라 일을 하면서 제 일을 하니 거짓입니다.”
“그렇게 정부 관리들이 다 거짓을 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백성이 믿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무엇으로 아시오?”
“만일 관리들이 거짓이 없었고 백성들이 나라를 믿었다면 나라가 망할 리 없었을 것입니다.”
“옳소! 옳소! 그러면 우리나라를 참 나라로 만드는 길이 무엇이오?”
“거짓을 버리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 민족이 2천만이나 되는데 어떻게 그들이 거짓을 버릴 수가 있겠소! 또 누가 그들 보러 거짓을 버리라고 명령을 하며 그 명령을 듣기는 누가 하겠소?”
“어려운 일이지요, 그러나 해야지요.”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누가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오랜 시간 말이 막혀 서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을 때 청년이 먼저 말합니다.
“이제 깨달았습니다.”
“말씀하시오.”
“내가 해야겠소! 내가 거짓을 버리고 참 사람이 되어야겠소! 나라를 망하게 한 책임자도 나요, 나라를 일으키는 책임자도 나라는 것을…….”
여러분, 민족을 사랑하는 길이 나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인 줄을 알고 행하면 민족의 역사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불평하던 역사가 다른 사람들도 신뢰하는 믿음의 자리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광복을 얻게 된 것은 사실 우리의 노력과 힘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베푸신 놀라운 은혜의 역사였습니다. 어느 누가 8.15 광복이 그렇게 다가올 줄 알았겠습니까? 모든 백성들이 놀라움과 기쁨으로 마치 오늘 본문의 시인처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가 기쁘도다.’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백범일지를 보면 김구 선생이 광복 이후 조국에 돌아오면서 그의 심정을 표현한 글이 있습니다.
“고국을 떠나온 지 27년 만에 기쁨과 슬픔이 뒤엉킨 심정으로 상공에 높이 떠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상해 출발 3시간 만에 김포 비행장에 착륙하였다. 착륙 즉시 눈앞에 보이는 두 가지 감격이 있으니, 하나는 기쁨이 그 하나요, 슬픔도 그 하나이다. 내가 해외에 있을 때, ‘우리 후손들이 왜적의 악정에 주름을 펴지 못하리라!’ 라고 우려하였던 바와는 딴판으로 책보를 메고 길에 줄지어 돌아다니는 학생들의 활발, 명랑한 기상을 보니 우리 민족 장례가 유망 되었다. 이것이 기쁨의 하나이다. 반면 차창으로 내려다보이는 동포들의 사는 가옥을 보니, 빈틈없이 이어져 집이 땅같이 낮게 붙어 있었다. 동포들의 생활수준이 저만치 저열하다는 것이 유감의 하나였다.”
그는 이렇듯 한편으로는 기쁨과 한편으로는 우리 민족이 도탄에 빠져있는 슬픔 속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제헌국회 임시 의장이었던 이승만은 제헌 국회를 개회하면서 이렇게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대한민국 독립! 민주 국회 제 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3.1 만세운동의 33인중에 하나였던 민족 지도자 이윤영 의원에게 기도를 부탁하게 됩니다. 회의 순서에 없었던 기도를 갑자기 부탁받은 이 의원이 일어나서 했던 그 기도가 국회속기록 제1호에 이렇게 실려 있습니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에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의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을 저희들은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에 고통과 수치를 씻어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밖에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1948년 5월 31일에 제헌국회에서 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이것은 아주 놀라운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광복의 기쁨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고 남북이 갈라진 이 민족을 하나님께 아뢰며 이 백성들이 도탄에서 벗어나 복락을 누리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백성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것 같은 광복의 기쁨과 더불어 아직도 다가와야 할 민족의 통일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남방의 시냇물처럼 다시 시냇물이 흘러가게 하시고 포로 되었던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얻은 광복은 절반의 광복입니다. 우리가 온전히 누려야하는 광복은 저 북녘의 백성들이 억압과 가난에서 해방되고 자유와 인권과 평화와 복음의 역사로 다시 빛의 역사를 받게 될 때, 온전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5절과 6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모든 축복을 주시면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주신 이 광복의 씨를 눈물로 이 땅 위에 뿌려나가는 그 작업을 우리에게 맡겨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눈물로 씨를 뿌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먼저는 우리가 우리의 죄악과 거짓, 교만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패와 나태와 타락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이 이 민족을 다시금 사용하시어 놀라운 광복된 민족으로 사용하시도록, 우리의 남과 북을 통일시키고 동북아와 아시아와 전 세계를 향하여 빛의 역사를 드러내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우리의 회개와 눈물을 흘리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의 신앙에 눈물이 있습니까? 우리가 받은 복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눈물로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눈물로 씨를 뿌리는 것은 다시금 기도하고 수고하며 땀 흘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참으로 바르게 감당하는 일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70년이 꽉 차야 우리에게 남과 북이 통일되는 역사를 허락하실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눈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광복의 역사로 통일을 허락해 주실 것인가?’ 를 기대해 보면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들에게 가르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백성을 위해서 얼마나 크신 일을 행하셨는가? 이 백성의 선조들이 얼마만큼 눈물과 고통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의 삶 전체를 바쳤는가? 그들의 전기를 읽고 그들이 고통 받았던 현장을 우리가 방문하고 내게 주어진 시간과 삶을 어떻게 열심히 살 것인가를 가르쳐야 됩니다. 이 땅 위해서 열심히 수고하고 일할 이유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이 민족이 되기 위해서 백성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우리의 자녀가 그와 같은 지도자가 되어서 이 백성을 하나님이 복 주시는 민족으로 이끌어가야 할 것을 우리 자녀들의 마음속에 심어 주고 하나님이 쓰실 것이라는 비전을 마음속에 심어주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서 이 민족을 다시금 새롭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이 백성에게 광복의 역사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깨닫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러나 남과 북이 분단되어 60년의 세월을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 북녘 땅에도 자유와 인권과 민주와 평화의 역사가 나타나는 광복의 역사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먼저 우리 자신부터, 우리의 자녀들부터 가장 먼저 해야 할 쉬운 일부터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열어 주시는 이 민족의 광복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 백성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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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 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