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날짜 : 2005. 05.15

제목 : 최고의 스승이신 성령

본문 : 요한복음 16장 12～15절

말씀 : 김지철 목사

오늘은 교회학교에서 스승의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 사랑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사들을 격려하며 위로하는 주일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그리고 기도와 말씀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인도해 주신 교회학교의 모든 교사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립니다. 교회학교 교사들 모두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선생님으로 기억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어린이들이 “내 평생 존경할 만한 선생님, 마음속에 사모하는 스승을 우리 교회학교를 통해서 만났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런 영광된 자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복이 있지만 가장 큰 복 중의 하나는 “내 인생에서 존경할 만한 스승을 만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런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자신의 인생 가운데 있었습니까? 유대인들의 사회를 보면 랍비, 즉 선생님들이 그들 사회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던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랍비들은 유대교의 살아 있는 상징이다.”라고 말해도 틀림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가혹한 박해를 받고 시련의 역사를 경험하면서도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 이유는, 랍비들이 있었고 랍비와 같은 선생님들을 존중하는 유대인들의 사고와 삶의 태도에 기인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와 랍비가 해적에게 잡혀 노예시장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이 아들은 둘 중에 한 사람만을 살 수 있는 돈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때 누구를 먼저 구출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 누구를 먼저 노예시장에서 구해 내겠습니까? 아버지입니까, 아니면 선생님입니까? 우리 한국 사람들은 거의 100% 다 “아버지를 먼저 구출해야 된다!”라고 그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유대교 전통에서는 “아버지보다 랍비를 구출해야 된다.”고 가르쳐 줍니다. 왜 그럴까요? 아버지는 단순히 우리의 생명을 이 땅에 데리고 온 것에 불과하지만, 랍비는 인간을 영원한 세계인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과 생각이 랍비를 존중하는 교육의 전통을 살려 온 유대인들의 삶의 태도인 것입니다. 혈연보다 더 소중한 것!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그 공동체를 얼마나 활력 있게 하고 살리는 것인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서부터 터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인간이 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 없는 인간이란 상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 사회와 우리 교육은 참으로 놀랍고도 역동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괜찮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정은 다른 비용은 아끼지만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는 전혀 아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지금 공교육이 무너지고 피폐해지고 있다고 하는 탄식 어린 소리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적인 어려움과 위기를 조성한 그 뒷면에는 우리 국민들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정부 당국이 교육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때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독재 시대였고 우리 국민의 수준이 지금보다 낮아서 그렇게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국 사회가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교육의 권한을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의 우리 선생님들에게 맡겨야 될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맡기고 학부모들에게 맡겨야 자율적인 교육, 창의적인 교육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만큼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그 뒷면에는 지금도 교육 현장에서 자기의 삶을 내걸고 어린 학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인도하는 교육자들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들을 바르게 감당하고 있기에 이만큼 우리의 삶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신학교에 들어가면서 귀한 스승을 만나고 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이것이 저 자신에게도 과한 열망처럼 보였습니다만, 저는 “학문의 스승을 만나서 어떻게 신학방법론을 제대로 배울 것인가?” 하고 많은 기대를 가졌습니다. ‘신앙의 스승을 만나서 저분의 신앙의 모습을 뒤따라갔으면 참으로 좋겠다.’ 또 ‘인격적 스승을 만나서 내가 갖고 있는 문제들과 어려움들을 함께 의논했으면 좋겠다.’ ‘좋은 신앙과 인격의 멘토를 만나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신학교의 교수가 되면서 얼마나 이 요구가 어렵고 힘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 자신이 그런 스승인가? 저 자신이 학생들을 위해서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좋은 선생님인가? 마음속에 한계성을 절감하면서 스스로 자괴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좋은 선생님 한 사람만이라도 만나기를 그렇게 열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선생님 만나기를 열망하는 것만큼 그 반대로 우리 스스로가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열망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일까요? “평범한 교사는 그저 지껄인다. 좋은 교사는 잘 설명한다. 훌륭한 교사는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그러나 위대한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질러 스스로 하고픈 마음이 생기도록 이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라온 분야에서 우리가 이런 선생님을 만났다면, 마음에 불이 붙고 그 일을 하고픈 열정과 열망이 솟아나서 스스로 배우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그런 사람으로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그런 점에서 엄청난 축복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스승을 만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됩니다. 순수해집니다. 사람이 순수하게 되면 그때부터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배움이 시작되고 사물이 새롭게 보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인생의 방향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을 깨닫게 되면 삶의 목표가 생기고 인생에 의욕이 생기고 삶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삶의 목표에 아낌없이 다 쏟아 붓게 됩니다. 나이가 40, 50세가 됐는데도 “인생은 이게 아닌데….”라고 하면서 투덜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그의 인생에서 존경할 만한 스승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좋은 스승을 만나면 스승의 수준에 근접하는 기쁨을 갖게 됩니다. ‘아! 나도 저분처럼, 저런 신앙을, 저런 삶의 태도를, 저런 달란트를 나도 한번 발휘해 봐야 되겠다.’ 그리고 때로는 스승을 뛰어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됩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했을 때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어림짐작으로 배웁니다. 실패를 반복해야 나중에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잘못을 깨닫게 될 때는 너무 늦어버립니다. 잘못된 습관, 잘못된 태도, 잘못된 생각이 그를 붙잡게 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갖지 못하므로 노력하는 것, 공부하는 것 자체가 괴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과 삶의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여러분! 자기 분야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사람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늘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모범적인 스승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독일에서는 학파라는 말이 한때 많이 유행이었습니다. 영어로는 ‘school’이라고 하고 독일어로는 ‘schule’라는 말을 쓰는데, 어떤 지역 중심으로 아니면 어떤 사람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서 그 스승의 뒤를 따라서 연구하고 토론하고 무엇인가를 개발하다 보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학파’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또 다른 학파가 생겨납니다. 전혀 다른 학파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배우고, 그 안에서 연구하다가 ‘아! 나는 스승보다 이런 부분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하는 그런 사람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학파가 생깁니다. 그 안에는 반드시 스승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스승을 만나게 될 때는 우연하게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찾아나서야 합니다.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일수록 “세상에 스승이 없다! 존경할 만한 스승이 없다! 따라갈 만한 스승이 없다!”고 아예 쉽게 포기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스승은 우리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뿐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제일 먼저 만나는 스승을 얘기한다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입니다. 내가 태어나자마자 나를 최초로 인정해 주신 분, 내게 가능성을 부여해 주신 분, 나로 하여금 자라나게 하고 배우게 해 주신 분이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인 것입니다. 이런 부모님을 만났으면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부모님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나 혹 그런 부모를 만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서 청소년기를 지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어느 순간에 부모님을 비난하고 부모님에게 책임을 돌리는 그 모든 것을 끝내 버려야 합니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을 쓴 로저 로젠블라트가 그의 항목에서 이런 재미있는 말을 합니다.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라!” “우리 아버지 때문에, 우리 어머니 때문에 내 꼴이 이 모양”이라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추가해서 말하기를 “이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낮춰라!”라고 이야기합니다. 제 생각에는 부모 탓하지 않는 나이를 스무 살로 낮춰야 될 것 같습니다. 혹 스무 살 되기 이전까지는 우리가 미성년이기에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 때문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무 살이 넘으면 스승을 찾아나서야 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가서 배우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라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항상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공을 향해 가는 마음이 있고 하나는 실패를 향해서 나아가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 마음은 아주 순종적입니다. 자신이 신호를 보내기만 하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성공이라는 생산 라인을 작동하기 시작하면 자기 인생이 왜 살만한 것인지, 그리고 인생이 어떤 면에서 고무적이고 긍정적인 것인지, 그리고 이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지, 아이디어가 있는지, 이런 것들이 자기의 마음속에서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라고 하는 공장 라인을 딱 붙잡으면 근심이 생깁니다. 무기력이 생겨납니다.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낙심하게 합니다. 좌절하게 합니다. 이 부정적인 것들이 “현실의 문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내가 뭘 할 수가 있어!”라고 자기 자신을 억누르게 됩니다. “상식적인 사고를 해! 왜 그렇게 다른 특별한 사고를 하는 거지?” 창의적인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려고 하는 마음을 윽박지르면서 “너는 성공할 수 없다.”고 잘못된 확신을 갖게 합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에 어떤 분을 모시는가가 참 중요한 것입니다. 자동차 연료가 다 떨어졌을 때 수돗물이 휘발유보다 값싸다고 연료통에다 수돗물을 갖다 부으시겠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분, 우리의 마음에 용기와 생명과 지혜를 불러일으키시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 되는 은총을 주시는 성령을 우리 마음에 모시게 될 때,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진정한 스승, 최고의 스승을 우리 삶에 모시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어떤 분이십니까? 보혜사이십니다. 위로자이십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지혜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우리를 용기 있고 담대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이 영이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쳐 주시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가르쳐 주시고 어떻게 우리가 지혜를 갖고 이 땅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를 가르쳐 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말씀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이 오시면 우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무엇보다 놀라운 지혜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하시고 내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시고, 나의 죄를 보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용서함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은 아버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펼 때, 성경을 깨달을 수 있게 가르쳐 주시는 분도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세상 문제 때문에 근심하고 두려워할 때,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담대한 용기와 확신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어거스틴, 마르틴 루터, 요한 캘빈 등 많은 신앙의 선배들은 “성령은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와 더불어 거하시는 내적인 교사이며 내적인 스승이시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순간에 우리들은 다 성령의 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성령의 학교에서 스승이 누굽니까? 성령이십니다. 우리가 비록 이 땅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어도, 우리의 스승이라고 할 분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들을 인도하시고 우리들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다음에 50일째 되는 오순절, 이 오순절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믿음의 사람들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영, 지혜의 영, 생명의 영인 성령’을 우리에게 주셔서 최고의 스승을 모시게 하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꿈과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이 세상을 향해 나가라.”고 가르쳐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 주신 성령이십니다. 오늘 말씀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8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에 그 모든 진리의 영을 받게 되면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한 사람이 됩니다. 무지와 어리석음으로부터 자유한 사람이 됩니다.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한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학벌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사람임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혜의 영을 받아서 그 모습이 지혜롭게 빛나는 믿음의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것을 공부했다고 해도 하나님의 영을 받지 못하면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성령의 학교에 입학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생활하다가 지혜가 필요할 때, “성령이시여, 제게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세요.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직장에서 일하다가, 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가 마음속에 결정할 일들이 있으면 “제 안의 성령이시여, 저의 스승이시여! 저에게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놀라운 성령의 지혜와 생명의 역사가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의 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셔서 생명의 영으로, 진리의 영으로, 지혜의 영으로, 분별력의 영으로 저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저희가 성령의 학교에 입학했사오니 성령 스승을 저희 마음속에 모시고 주님의 지혜로운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