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날 짜 :	2004.01.04
제 목 :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
본 문 :	요한복음 1 : 9 - 13절
말 씀 :	김지철 목사

여러분이 어렸을 때, 읽은 안데르센의 동화 중에 ‘미운 오리새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일 늦게 태어난 미운 오리 새끼는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더 못 생겨만 갑니다. 가엽게도 미운 오리새끼는 모두에게 쫓겨 다니다 결국은 언니오리들에게도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넌 모야! 고양이에게나 잡아 먹혔으면 좋겠다. 못생긴 너를 보면 정말 기분이 나빠!” 이렇듯 다른 오리들에게도 쪼이고 심지어 닭들한테 들볶이게 되고 엄마까지 “어디 먼 곳으로 가버려라!” 하고 발로 체이는 신세가 됩니다. 어느 누구 아무도 이 못생긴 오리새끼를 상대해 주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도 ‘나는 못생긴 미운 오리새끼야!’ 라고 생각하면서 숨어 지내게 되고 그리고 낙담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날개를 펼치고 날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창공을 올라가 날면서 자기 자신이 오리새끼가 아니라 백조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동화에 맨 마지막 구절에 미운 오리새끼가 자기 자신이 날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을 이렇게 표시하면서 끝을 맺습니다. “내가 미운 오리새끼였을 때는 이렇게 큰 행복을 누릴 줄은 몰랐어!”
여러분, 우리들 마음속에 내 스스로가 미운 오리새끼처럼 그렇게 숨어 지내고 싶고 남이 나를 멸시하고 남이 나를 돌보지 않는다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으십니까? 실제로 남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자부심을 상실한 자기 비하는 사람의 성숙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자기 비하는 사람에 경우에 자기 자신마저 스스로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못살게 굽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자기 인생에 최악의 동반자가 되고 맙니다.
인생이란 뭘까요? 자기 정체성에 대한 자의식에서부터 인생은 출발하게 됩니다. 자기를 비하시키는 열등감이란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도 나 자신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뜻입니다. 나도 나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데 어느 누가 나에 대해서 기대를 하겠습니까? 나를 따뜻하게 이해하겠습니까? 내가 나를 용납 못하게 되면 나 자신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자기 열등감은 인간 한사람을 파괴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깨뜨려 버리는 사탄에 술수라고 이야기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사탄은 가장 인간의 연약한 점을 공약합니다. 자기비하가 있는 사람, 열등의식 속에 빠져있는 사람, 우울한 자기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이 세상에서 올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했던 그런 선배들은 종종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탄이 사용하는 가장 큰 심리적이고 영적인 무기가 있는데 그것은 나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생기는 열등감, ‘너는 별 볼일 없는 인간이야, 너는 이 세상에 부적당한 인간이야!’ 라고 하는 그 느낌을 공격하고 자부심이 결여된 그 약점을 치열하게 공격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미운 오리새끼처럼 내 자신도 나를 용납 못 하고 이것 때문에 사람 앞에 당당하게 서지 못하는 그 위축된 감정이 끈임 없이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로 이렇게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찾아오셨습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에 보면 인간들의 역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적대하면서 스스로 자학하고 스스로 자기 비하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를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들에게 다시 소망을 주려고 합니다. 인간에게 다시 소망이 있음을 암시하고 소망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에 사람들을 통해서 이 소망의 역사를 이 땅위에 펼쳐 주시려고 합니다. 12절에 보면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인간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존재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박노해의 ‘사람만이 희망이다.’ 라고 하는 시집이 있습니다. 거기에 이것을 잘 표현하는 시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여러분, 그러나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그냥 외쳐댄다고 사람이 희망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정말 희망이 되려면 그 안에 새로운 자기 존재의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적으로 표현하면 내 안의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엄청난 자기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그 안에서 소망이 나타납니다. 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질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많은 분들이 자기도 어찌할 수 없는 죄 된 생각이나 행동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가?’ 의문을 들기도 합니다. 겉으로는 누구 못지않게 영적인 사람도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앙생활을 가로막는 숨겨진 내면적 갈등이 그 마음속에 평안을 주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도 내 안에 자유의 찬가가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스로 미운 오리새끼 같은 자기의 그 부족한 모습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조차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그 안에 진정한 자존감과 자부심이 결여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 믿는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인식에 변화인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잘못된 생각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써 누리는 신분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을 때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옛 마귀의 종에서 그리스도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은 이런 노래를 부를 줄 알았는데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김춘수의 ‘꽃’이라고 하는 시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여러분, 하나의 몸짓에 불구하던 사람이 누구에겐가 꽃이 되는 비결이 어디 있을까요?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이름을 부르면 나를 기대하는 사람, 그 사람을 만나면 인간조차도 엄청난 변화가 생겨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집니다. 더더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나의 이름을 부르시고 나를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확인시켜 주실 때 얼마나 놀라운 변화가 우리 안에 나타날 수가 있을까요? 그러나 때로는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믿음에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과정이 있기도 합니다.
구약에 예레미야를 보면 예레미야가 하나님께로부터 예언자가 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한 큰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1장 5절에 보면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 어머니의 태 그 안에서부터 너를 알아보았고 너를 열방에 선지자로 세웠노라.”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부름에 갑자기 두려워 집니다. 자기에 미운 오리새끼 같은 연약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나는 스스로 봐도 별거 아닌 존재입니다. 자기 속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자화상, 그리고 열등의식 속에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 존재인가? 스스로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닌 미운 오리새끼 그 모습으로 있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탄식을 합니다. “보라 내가 오늘날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게 하였느니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다. 너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격려하고 존중하십니다.
이 모습은 신약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를 불렀을 때도 비슷합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만나서 예수님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실 때에 베드로는 두렵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나를 그냥 떠나가 주시옵소서.” 그러면서 뒤로 물러가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때의 예수님은 베드로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봅니다. 떠나가려고 하는 그에게 오히려 새로운 이름을 줍니다. “너는 이제 시몬이 아니다! 너는 게바다. 너는 베드로다! 너는 반석이다. 너는 하나님을 전할 만한 귀중한 존재다.” 그의 가치를 높입니다. 청년에 마음속에 묻혀있는 보화를 우리 예수님께서 끄집어내십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예수님의 첫 제자가 되게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맡기십니다.
여러분, 예수 믿는다고 하는 것이 뭘까요? 난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다. 나는 귀중한 존재다. 나는 이 땅위에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명자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 첫째 주일입니다. 그냥 옛 나의 모습 그대로 멈추어 서있으시겠습니까? 다시금 새로운 용기를 갖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 은총을 다시금 기억하면서 올 한해를 용기 있게 담대하게 한해를 살아가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놀라운 인식이 우리 안에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소유한 집을 팔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광고 컨설턴트에게 의뢰해서 집에 대한 광고를 내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와서 집을 하나하나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집 구조와 시설, 그리고 어떤 점이 좋은가를 다 조사한 다음에 그 다음날 광고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이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이 광고를 보았습니다. 갑자기 보더니 신문을 들고 그 광고 회사에 그 컨설턴트를 만나기 위해서 막 뛰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난 집은 팔지 않겠소! 난 그 집을 절대로 팔수가 없소!” 그리고 흥분해서 이야기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 광고를 보니까 이렇게 훌륭한 집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소. 아마도 내 평생에 이렇게 좋은 집, 앞으로 살수가 없을 거요. 내가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내 집이 이렇게 귀한 집인지 나는 모르고 있었소.”
여러분,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안에 얼마나 큰 보화가 있는지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사용 하실만한 그 귀한 능력과 달란트가 있는지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모르고 지내고 있지는 않으셨습니까? 남의 것만 항상 좋다고 그것 때문에 불평하고 내가 없는 것 때문에 나 자신을 비하하고 남이 가진 것을 가지려고 그렇게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마음속에 방황한 적은 없으셨습니까? 내 안에 진짜 보배가 있는 대도 말입니다. 내 안에 진짜 보배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이 주신 그 많은 것들이 있는데도 내가 스스로 만든 상처에서 내가 스스로 만든 그 열등의식 속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계속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가능성, 그것을 땅에 묻어두고 보화 같은 달란트를 그냥 버려 두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최고의 보화! 그것은 뭘까요?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나 자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는 확인입니다. 여러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받은 최고의 호칭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네가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 사랑하는 딸이다.” 라고 하는 하나님을 행하여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최고의 호칭이 바로 예수 믿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자녀들이 어떠할 때 자부심을 갖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얘야! 나는 네가 내 아들인 것만 생각해도 네가 내 딸인 것만 생각해도 나는 기쁘다.” 여러분,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씀해 보신 적 있습니까? 그 한마디 말만 갖고도 우리 자녀들은 건강하게 자부심을 갖고 인생을 모험하고 도전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들과 내 딸이다. 나를 하나님으로만 부르지 마라라! 나를 아버지로 부르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녀 되는 축복인 것입니다. 시편 103편 13절에 보면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내 자신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인생을 담대하게 사는 것입니다. 내 지혜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나를 자녀로 확인해주신 하나님의 지혜가 크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땅에서 충성스럽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이 뭘까요? 단순히 죄를 용서받고 죽으면 천국에 가게 되었다는 것. 그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분 자체가 변화돼서 이 땅위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간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신분에 따라 그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만일 스스로를 쓸모없는 인간, 쓰레기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면 그 외에 인생을 쓰레기처럼 밖에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존귀한 인간, 하나님이 사랑하는 인간, 하나님의 자녀 된 인간으로 내 스스로가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 우리에게 주신 사람이 어려워도 막 내 자신을 포기하면서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물에 빠진 아이를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들어가서 구해주게 됩니다. 그 소년은 구해준 사람을 향해서 “참 감사합니다. 절 구해주셔서…….”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얘야, 꼭 한 가지만 기억하고 살기 바란다. 너는 자기 목숨을 모험에 가면서도 구해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바로 너라는 사실을 평생 기억하면서 살아라!”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우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해 주셨습니다. 우리 한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한사람 한사람 아주 고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올 한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이 권세. 올 한해를 살아보시지 않으십니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저희들을 주께서 불러주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별 볼일 없는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세워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하나님 자녀 된 이 신분의 변화를 갖고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감사하면서 사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