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말씀

날 짜 :	2003.10.26
제 목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본 문 :	로마서 12 : 1 - 2절
말 씀 :	김지철 목사

초등학교 1학년 어린아이가 그의 어머니 화장대 위에다가 청구서 비슷한 글을 하나 적어놓았습니다. 그동안 엄마, 아빠를 위해서 자기가 수고한 일이 뭔지, 그리고 그 값이 얼마나 되는지를 적어 놓았습니다. ‘엄마 없을 때, 동생을 돌봐준 값 500원. 방 청소한 값 500원. 아빠 구두 닦아준 값 500원. 엄마 심부름 한 값 500원. 엄마가 기뻐하는 학교에서 산수 시험 100점 맞은 것 1000원. 합이 3000원.’ 그리고는 밑에 이렇게 써놓았습니다. ‘내일까지 지불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어린아이가 학교를 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자기 책상 위에 어머니의 편지가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아들아! 너를 뱃속에 넣고 10달 동안 고생한 것 공짜. 7년 동안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준 것 공짜. 네가 아팠을 때 너를 업고 어두운 밤길을 달려기 응급실에 데려가 준 것 공짜. 네가 축구공 차다 뒷집 유리창 깨뜨린 것 대신 물어준 것 공짜. 앞으로 너에게 들어갈 학비 그 모든 것 다 공짜.’ 그리고 밑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얘야! 난 너에게 청구 할 것이 하나도 없구나. 아들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어떤 심정으로 나오셨습니까? 초등학교 1학년 이 아들처럼 하나님 앞에 나오신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 제가 오늘 다른 곳에 놀러갈 수도 있는데 오늘 특별히 하나님 생각하면서 이렇게 예배드리러 나왔습니다. 무슨 복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성가대 연습을 다른 분들 보다 일찍 나와서 했는데 우리 성가대원들 우리에게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십일조를 열심히 드렸는데 하나님 무슨 복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했는데 어떤 복으로 내 삶을 채워주시겠습니까?” 이렇게 자랑하면서 주님 앞에 요구하면서 나오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뭐라고 그러실까요? “너에게 생명주고 건강 준 것 공짜! 네게 한평생 들이마실 공기 주고 마실 생수 준 것 공짜! 너의 죄를 용서해 준 것 공짜! 너를 하나님의 자녀 되기 위해서 사랑하는 내 아들을 보내고,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하면서 너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른 것 공짜!” 여러분, 우리의 마음속에 어떤 때 예배할 마음이 생겨지는지 아십니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복이요,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이 공짜로 내게 주신 것을 내 마음속에 깨달은 사람들이야말로 그때부터 찬양이 나오는 것이고 그때부터 기도가 나오는 것이고 그때부터 기쁨이 나오는 것이고 그때부터 감사가 나오는 것이고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 내 것이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나를 축복해 주셨습니까?’ 그런 마음으로 나올 때, 우리의 마음이 두렵고 떨리고 한편으로는 설레고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내게 주어진 이 모든것이 선물이고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1장부터 11장까지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용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그 하나님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시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느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시고 하나님만이 우리가 무릎 꿇을 수 있는 귀한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코페루니쿠스가 1546년에 펴낸 ‘우주의 혁명’이라고 하는 글에 그동안에 지구가 우주에 중심에 정지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지구가 오히려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고 그렇게 선언하게 됩니다. 이 주장으로 말미암아 지구가 놓여져 있는 그 모든 지금까지의 중심적 위치가 박탈당하게 됩니다. 이제는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 이제는 태양이 중심이고 지구는 태양을 가운데 두고 돌고 있다는 선언을 하게 되었을 때,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페루니쿠스는 무신론자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다, 그렇게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이었습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으로 바뀌어진 것은 우리는 종종 “코페루니쿠스적 사고의 대전환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배드린다고 하는 여기에 코페루니쿠스적 대전환이 있습니다. 내 중심에서부터 하나님 주심으로 우리의 인생이 바뀌어 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으면서도 내 중심적 사고가 안 바뀌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기도하는데도 ‘하나님 내가 원하는 이것을 들어주세요.’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뭘까요?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 나타나게 해주세요.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게 해주세요.’ 우리는 하나님께 봉사하면서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면서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이름이 드러나지 아니하면 분노하고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그것은 나를 위한 예배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예배가 아니라 내가 그 중심선에 놓여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일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그 분을 높이는 행위가 우리의 예배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배는 철두철미 하나님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독일에서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킨지 486주년이 됩니다. 1512년 10월 31일 수도사였고, 신학교 교수였던 루터가 로만만 가톨릭이라고 하는 거대한 세력을 향하여 비판적인 95개조의 문제를 비텐베르그 대학에 교회정문에 제시하면서 종교 개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그는 로만 가톨릭으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됩니다. “네가 갖고 있는 신조를 버려라! 네가 주장하고 있는 그 주장을 버려라! 너의 신앙까지도 버려라!” 그렇게 요청했을 때, 루터는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름스 회의에 그가 나가게 되면서 그 고뇌와 그 고통은 아주 심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토해낸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Let God be God.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하나님만 높임을 받아야 된다.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인간들의 욕심을 채우면 안 된다. 하나님을 핑계하며 인간들의 이익을 채우는 거기에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는 모습이 없다. 그는 그동안 가톨릭이 갖고 있는 당시의 문제점을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해서 인간들이 자기 욕망을 채우고 있는 거기에 가장 결정적인 죄악과 문제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릴까요? 여러분, 우리가 예배를 나왔을 때, 예배를 드릴 때, 우리의 예배는 무엇과 같을까요? 혹시 공연장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 예배에 주인공과 주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렇게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는 목사일까요? 아니면 기도를 해주신 분일까요? 아니면 아름다운 성가대 찬양을 한 성가대원들일까요? 아니면 여러분들일까요? 누가 예배의 주연배우들일까요? 거꾸로 질문을 해볼까요? 그렇다고 하면 누가 예배의 관객일까요? 지금 말한 이모든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일까요? 성경을 명백히 얘기를 합니다. 예배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주연배우입니다. 그러면 예배의 관객은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보면서 “네 기도가 진짜 기도다. 네 기도 속에 너의 깊은 소원이 들어 가져있다. 너의 찬양 속에 입으로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네 영혼의 노래가 들어가져 있다. 그 깊은 곳 속에서 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기쁨이 들어가져 있다. 너의 예배 속에 하나님만 높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들어가져 있다. 나는 네 예배를 받고 싶다!”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예배드리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이 우리에게 예배드릴 수 있는 은총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해방하신 이유를 모세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는 바로에게 가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라. 네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예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이유는 예배하는 모습을 보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아침에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뭘까요? 우리를 통해서 예배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흡족하게 보시길 원하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 찬양을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드리는 헌금을 통해서,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만 영광 받아 주옵소서.” 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런 점에서 이 예배는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제가 목사로써 해야 하는 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를 하나님께 기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저는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을 안내하는 사람일뿐입니다. 예배는 여러분들이 하시는 것입니다. 관객처럼 ‘저 성가대가 오늘은 찬양을 잘했군, 오늘은 저 목사가 오늘은 재미있게 설교를 했군.’ 그것이 우리의 모습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찬양으로 기도로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예배를 들여야 할까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우리가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니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생각이 안 드십니까? 하나님께서 어찌 나 같은 자그만 사람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예배들이게 하심으로 감히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셨던 것! 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존재! 그것이 우리의 마음속에 예배드리는 자세입니다. 혹시 고역으로 예배를 들이는 분은 없습니까? 혹시 답답한 마음으로 예배를 들이는 분은 없습니까? 예배하는 것이 내게 피곤한 것이 되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다 되어있지 못한 것이라고 말씀 드릴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천국에 가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뭘까요? 예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참으로 당신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군요, 내 속 영혼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찬양! 찬양! 예배! 또 예배! 우리가 이곳에서 찬양 부르는 것이 고역이고 예배 들이는 것이 고역이면, 아마 천국가면 굉장히 어색할는지 모릅니다. 이곳에서부터 찬양하는 법을 배우셔야합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법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즐거움이 우리를 붙잡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가장 우선적인 이유는 예배들이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어떤 것으로도 대치 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가장 첫 번째로 “예배”입니다. 그리고나서 “봉사”고 그리고 나서 “나눔”이고 그리고 나서 “교제”고 예배 없는 교회!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 몸을 드리라.” 구약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물은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네 몸을 살아있는 채로 하나님께 드리라” 고대에 어떤 마을에 이교도 사원과 교회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이교도 팜프스와 그리스도인 키루스가 예배의 처소로 올라가곤 했습니다. 그때 두 사람의 모습은 이렇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팜프스는 자기의 신에게 제물로 바칠 동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때 이교도인 팜프스는 키루스에게 질문을 합니다. “야! 너는 예배드리면서 아무 것도 갖고 가지 않느냐?” 그때 키루스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니, 갖고 가지. 가장 좋은 것을 갖고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간다.” “근데 왜 네 손에는 아무 것도 들고 있지 않느냐?” 그때 키루스가 팜프스에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들이는 것은 어떤 재물이 아니라, 가장 귀한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지.”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나온 것! 그것은 하나님 그 자신,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 자신이 나오는 것입니다. 물질은 인격을 표현하는 한 부분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이 인격으로 대치할 때, 그것은 생명 없는 우상으로 전략하게 됩니다. 우리의 헌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표시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십일조 냈다고 하나님이 그것 때문에 기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 마음의 표시이긴 하지만 우리의 찬양이 없어도 하나님은 찬양 받으실 이 온 우주의 만물을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가난하기 때문에 십의 일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먹을 것이 없어서 하나님은 가진 것이 없어서 우리에게 헌금을 요구하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우리의 헌금이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의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 그 자체입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상대의 연인의 선물보다는 연인의 사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편이 귀한 선물을 사주면 기뻐하지 않을 아내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내가 남편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주면 그것을 마다할 남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선물로서 모든 것이 됐다고 당신의 생일은 이 선물 하나만 족하다고 줄 때에 그것은 결코 아내나 남편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안에 내 사랑이 담겨져 있지 않은 선물, 그 안에 내 정성이 담겨져 있지 않은 선물, 그 안에 내 자신 전체가 담겨져 있지 않은 선물은 아무리 비싼 선물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만족 시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그 분에게서는 말할 나위가 없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전체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우리 생각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다시금 이렇게 얘기합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매일 매일 거룩하게 살아있는 채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런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하루에 수없이 죽으면서 생명을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퀘이커 교도에 대한 이런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예배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서 어떤 목사님이 교회에 갔습니다. 근데 계속 기도만 합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신도에게 물었습니다. “언제부터 예배가 시작합니까?” 그때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당신께서 예배당을 나아가는 순간부터 예배가 시작됩니다.” 재단이라고 하는 글에는 이런 말도 씌어있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이는 공장 작업대를 늘 재단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상점 계산대를, 어떤 이는 사무 보는 책상을 재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이는 부엌 조리대를 거룩한 장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그 자리! 내가 만지고 있는 그 물건!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으로 예배드리는 곳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우리는 주일날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예배드립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기도합니다. 찬양 드립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영이 새로워집니다. 그리고는 이제 예배 끝난 후, 예배당을 나가면서 거룩하게 몸으로 드리는 산 예배를 우리 삶 속에서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법도가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있는 그 자리가 하나님의 사랑이 넉넉하게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는 곳이 될 때, 바로 그곳이 몸으로,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예배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 기도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게 해주시고 주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해주시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쁨과 찬양 드리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고 이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살아있 는 살아있는 거룩한 제물로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