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있어 템포와 박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좋은 글이 경향신문에 있어 옮겨 적습니다.
                                                                     2008년 6월27일 경향신문

 
 
 
템포
여자 골프선수들을 자세히 관찰해 본적이 있는가? 대부분 좋은 리듬과 템포를 가지고 있다. 아주 우아한 스윙을 하면서도 힘은 힘대로 내어 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이와 비슷하게, 어니 엘스나 라티프구센처럼 자연스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들도 부드러움과 함께 어마어마한 파워를 자랑한다.
 
템포는 전반적인 스윙의 스피드와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다. 맘이 급하고 빨리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일반적으로 빠른 골프스윙을 보이고, 반대로 느긋하고 처지는 사람은 클럽 스윙이 조금 느리다. 다른 것을 시도하다가 어떻게 스윙해야 할지 감을 잃어버렸을 때 템포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템포를 잃어버리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나? 보퉁은 손과 팔과 몸의 일체감이 떨어지고 스윙 움직임에서 근육의 사용이 흐트러진다. 이런게 주요 원인이 돼 지나친 움직임을 낳기도 한다. 스윙을 손과 팔로만 시작하는 사람들이 템포를 잃는 것을 많이 봐 왔다.
 
골프스윙의 핵심은 시작이다. 스윙의 시작단계에서 손과 팔이 반드시 몸과 함께 해야하고 이때 긴장은 풀어야 한다. 많은 프로선수들이 스윙의 첫 움직임에서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 천천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이 스윙을 급하게 시작하지 않기 위해서다.
 
많은 선수들이 지금까지도 수윙의 첫 움직임에 앞서 오른쪽 무릎을 왼쪽으로 집어넣는다든지, 머리를 움직인다든지, 두손을 앞으로 내밀며 수윙을 시작한다. 어떤 한 사람에게 통하는 움직임이 누구에게나 항상 다 옳은 것은 아니니 당신만의 특별한 움직임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스티븐 모리어티 DLGA 코리아 서울 강남점 책임강사>

 
골프는 유연성과 힘과 순간의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유연성을 강조하다 보면 힘이 약해지고, 힘을 강조하다 보면 유연성이 약해집니다.
또한 유연성있는 집중력을 할 수 있는 만큼 퍼팅의 성공확률은 높아집니다.
 
골프는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그래서 적당하게 즐기면 됩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다릅니다.
유연성과 힘과 집중력을 기본으로 확보하고 있을 때에 비로소 컷오프탈락을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렸기 때문에 위의 세가지를 기본으로 깔고
풍향과 산세와 갤러리들과  날씨와 자신의 내면감정들을 다스리면서 경쟁자들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있는 집중력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자체가 과거의 경험과 정서적 손상을 내면의식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긴장은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유발하게 되고, 그것을 단순히 실수로 넘겨 버리면서
골프의 우승에서는 멀어집니다. 시간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고, 밥만 먹는 선수로 머물게 됩니다.
 
우승할 수 있는 프로선수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