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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해외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9:20:20) http://blog.somang.net/loveis/7062
처음으로 해외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선교에 대한 비전과 소망이 있어서였다기보다는 몇 년 전부터 해외선교를 꼭 갔다왔으면 하는 어머니의 권면으로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해외선교부 활동을 했던 것도, 청년부 활동을 했던 것도 아니기에,
교회 안에서의 봉사도 다양하게 해 본 경험도 없기에 선교지에서 담당할 수 있는 직분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선교의 소망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2011 소망비전트립 발대식에 참석하면서도,
처음으로 에티오피아 선교팀 모임에 참석하면서도 첫 해외선교의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선교팀 내에서 담당할 만한 직분이 있을까, 선교팀원들과 친교하며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지금 생각해 보면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선교팀 내에서 주어지는 직분에 충실하면 될 뿐이었고, 선교준비과정에서 팀원들을 하나씩 알아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저에게 에티오피아 선교에 가게 하시고, 담당할 수 있는 직분을 주시고, 이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익숙해진 갖가지 편리함, 장소,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혼자서는 머리를 감기도 힘들고,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기도 힘들었던 시간들을 통해
한국에서 익숙했던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새삼 깨닫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교 준비를 사람이 했을지라도 그 일정 하나하나 이끄시는 분은 언제 어디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선교 첫날, 에티오피아 입국시 몇가지 수하물이 통과되지 못해 4시간 넘게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묶여있어야 했고, 목사님과 팀원들이 합심하여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지만, 공항에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둔 채 먼저 딜라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곧 문제가 해결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출발하라는 현지 선교사님의 조언으로 출발하긴 했지만, 과연 공항에 남은 팀원들이 무사히 딜라까지 올 수 있을지 걱정이 마음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2시간여 뒤에 해맑은 모습으로 나타난 후발대로 온 팀원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지 못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기쁨과 열정, 신실하심으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과 에티오피아 선교팀원들을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행하는 모습을 통해 교회 안에만 안주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누가복음 10:37)"고 하셨던,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4-15)"고 하셨던 가르침을 행한 적이 없었기에 부끄러웠습니다.
 
교도소 문화사역, 노숙자 초청사역, 학교사역 등이 진행된 에티오피아 단기선교를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기간동안 누구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가하는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기도 제목들 가운데, 교육사역을 통해 받은 기도의 제목들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한별학교를 세우시고 이끌어오신 선교사님께서 앞으로 준비하고 계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건강을 주시도록
.에티오피아를 이끌어갈 수 있는 3%의 소금같은 리더들이 한별학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받을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수업에 만났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하심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라 여럿이니"...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는 고린도 전서 12장 12절에서 27절의 말씀처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15)"는 이번 에티오피아 선교팀의 주제말씀처럼 세계 곳곳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실천하고 증거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자 합니다.

2011년 에티오피아 선교팀을 위해 수고하시고, 처음 해외 선교 나온 저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이사무엘 목사님, 추호성전도사님, 김영덕 장로님, 김민수팀장님, 이승훈집사님, 고영수 집사님, 김배경집사님, 김여옥집사님, 김윤희 집사님, 나옥주 권사님, 심선화권사님, 이영묘 집사님, 이원갑집사님, 이원유집사님 그리고 여러 청년부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차임벨이라는 악기는 절대로 혼자서 연주할 수가 없는 악기입니다.
이번에 에티오피아 선교의 차임벨공연팀은 하나의 차임벨 곡을 연주하기 위해 8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혼자서는 하나 혹은 두개의 음 밖에 연주할 수가 없기에,
누구 하나 빠지게 될 경우 음악이 될 수 없기에,
음악에 대한 이해나 능력보다도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해준 차임벨연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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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2:09:57) http://blog.somang.net/loveis/7061
 
이틀간의 어린이 사역이 끝났다.
 
벌써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과의 헤어지는 시간이다.
 
아직 방학기간인데다가 에티오피아달력 기준으로 새해초였기에 여행들도 많이 간 시기였지만, 학교의 특별소집에 아이들이 많이 나와준 것에 감사한다.
 
짧은 기간동안 한국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많은 율동을 준비했지만, 제대로 못했던 것 같고,
아이들과 좀더 재미있게 수업을 못했던 것 같고,
아이들과 좀더 어울리지 못했던 것 같고,
아이들에게 좀더 도움이 되는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던 것 같고....

집이 멀어 학교 버스를 타고 집에 가야 하기에 빨리 버스에 태워야 하다보니 아이들과 사진을 몇장 못찍은 것이 아쉬웠다.
 
이것저것 아쉬움만 남지만, 이번 사역을 통해 소중한 기도제목을 받았다.
 
에티오피아를 이끌어갈 수 있는 3%의 리더들이 한별학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받을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한별학교를 세우시고 이끌어오신 선교사님께서 앞으로 준비하고 계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건강을 주시도록,
수업에 만났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하심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첫번째 해외선교를 에티오피아에서 경험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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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반 둘째날 수업:요셉이야기&미래의 꿈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38:47) http://blog.somang.net/loveis/7060
하나님께서 천지를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첫째날 수업했던 교육자료로 교실 뒷 벽면을 장식했다.
 

첫째날 수업을 한 덕분에 아이들과 어울려 수업을 진행하기가 좀 수월했던 것 같다.
 
아이들의 이끌어내기 위해 손을 머리에 올려보게 하기도 하고, 눈도 잡아보게 했는데,
무척 잘 따라 주었다.




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요셉이야기.
주요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영어로 이야기를 읽어주면, 현지인 선생님이 통역을 해주었다.



중간에 학생의 질문을 받는 것 같았는데, 몇명의 학생들이 일어나서 영어로 한문장씩 읽어줄때마다 즉시 에티오피아말로 설명을 하는 것이였다.
10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2~3명의 뛰어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하나님께서 바닷물을 썪지 않게 하시기 위해 3%의 소금성분으로 바닷물을 만드셨다는 이야기가 문뜩 떠올랐다.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이끌어갈 3%의 소금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이 딜라의 한별학교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이러한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하심을 느끼면서 한별학교에서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다던 학생.

의사가 되고 싶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던 학생.



자신의 미래를 종이인형에 꾸며보는 시간에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는데, 다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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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반 첫째날 수업:천지창조&친구얼굴꾸미기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18:54) http://blog.somang.net/loveis/7059

어린이 사역 첫째날 수업을 위해 들어간 황량한 교실풍경을 접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하나 둘씩 들어와 자리에 앉아 교실을 가득채웠을 때
과연 한국에서 준비한 대로 아이들과 어울리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먼저 들었다.
 



 
같이 수업을 진행한 5~6학년반 팀원들과 함께 기도로 시작하고,
이어서 아이들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다 같이 기도로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거리감이 느껴졌던 난감한 순간이 지속되었지만
아이들에게 친숙한 "싹트네"와 "주의 자비가 내려와"를 같이 율동도 하고,
준비해간 천지창조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의 거리감이 조금씩 좁혀졌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설명하며,
부직포로 준비된 창조된 형상들을 찾아서 붙이는 과정에 자발적으로 손들고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준비된 교재의 천지창조 장면을 색칠도 해보고,
 
하나님이 만드신 형상들의 단어도 하나씩 써보는 시간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몇 색깔 안되는 색연필을 친구들과 나누어쓰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열심히 칠하고 글씨를 써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다.



 
이어서 진행된 친구얼굴꾸미기 시간.
 
준비된 스티커, 종이, 색연필 등등을 이용해서 개성넘치는 얼굴을 꾸며보는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의 꾸미기 실력에 무척 놀랐다.
 
똑같은 재료로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이 꾸며낸 얼굴들은 각양각색이었고,
우리가 한 것보다도 더 멋진 얼굴들이 꾸며짐에 감탄했다.
 
얼마나 많은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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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팀 덕분에 든든했던 선교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00:59) http://blog.somang.net/loveis/7058
딜라에서의 4박 5일동안 매끼 식사를 준비해주신
봉사팀장이셨던 나옥주 권사님, 김여옥집사님, 김윤희 집사님 덕분에
한국에 있을 때보다도 더 잘 먹으면서 건강하게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딜라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아디스아바바로 왔을때 밤새도록 아프기 시작해서
명성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나옥주 권사님, 김윤희 집사님이
이제는 건강을 회복하셨기를 바랍니다.
 
딜라에서 아프지 않고 아디스아바바에서 발병해서 명성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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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였던 에티오피아 딜라의 한별학교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2:32:26) http://blog.somang.net/loveis/7057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370km 떨어진 딜라(Dilla).
 


한국에서 3시간이면 갈 거리를 버스로 8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했던 딜라의 한별 학교.


이번에 학교 환경미화의 일환으로 화사한 옷을 입은 학교 정문.

 
학교 정문을 지나 왼쪽에 위치한 한별학교 교장실과 학교 버스 풍경.
 


선교팀 식당 및 경건회 장소로 이용된 한별학교 교장실.



2010년 왔었던 소망교회 청년부 선교팀을 기억하기 위해 꾸며놓은 게시판.
학생들이 수시로 와서 만났던 청년부 지체들의 사진을 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언제 오는지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

 


 

숙소로 사용한 빈 교실 건물 앞에 펼쳐진 한별학교의 아침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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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선교 단체짐 꾸리던 날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2:24:05) http://blog.somang.net/loveis/7056
 
에티오피아 출국에 앞서 2일간 진행되었던 단체짐 꾸리기 풍경들~
 
9월 3일 토요일은 교육팀 중심으로 단체짐 꾸리기가 진행되었고,
9월 6일 화요일은 봉사팀과 신체검사 관련 의료기기, 비상용 의약품, 기증품, 개인침낭 등을 중심으로 단체짐 꾸리기가 진행되었으며, 떠나는 날인 9월 9일에도 봉사팀의 짐꾸리기가 진행되었다.
 
34명의 에티오피아 단기선교팀보다도 더 많은 단체짐이 준비되었으며. 준비된 단체짐은 별도의 트럭으로 인천공항까지 배송되었다.






심윤경자매, 김희정B자매, 추호성전도사님, 허희정자매 등

 
임동완형제, 이사무엘목사님, 김희정A자매, 이지영자매, 한예지자매, 정나리자매
정현덕형제, 김동희형제, 김민정자매 
 


한혜지자매, 최정혜자매
정민경자매, 이동욱형제, 남의철형제, 이호섭형제

한예지자매, 장주영자매, 김태연자매


고영수집사님, 심선화권사님, 이사무엘목사님



봉사님에서 7박 9일간 에티오피아 선교팀을 위해 준비한 어마어마한 식재료들, 기증품, 신체검사용 도구, 비상용의약품 등등과 함께 단체짐 꾸리느라 분주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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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섬김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권사님.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5 오전 12:06:39) http://blog.somang.net/loveis/7055
 
에티오피아 교육팀 모임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신 심선화 권사님.
 
교육팀의 청년지체들과 하나가 되어 누구보다도 열심히, 성실히 오리고 그리는 작업에 동참하셨던 권사님.
 
항상 맛있는 빵과 과일, 음료를 준비해서 든든하게 교육사역준비에 임할 수 있게 해주셨던 권사님의 섬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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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팀 사전준비 댓글[0]
해외선교2011-Ethiopia Dilla (2011-09-24 오후 11:49:18) http://blog.somang.net/loveis/7054
 
에티오피아 딜라의 한별학교 어린이를 위한 교육사역 도구 준비를 위해 오리고 붙이고 그리는 한달여간의 준비 시간들.

60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도구들이 부족하진 않을까 염려가 되었고,
그 많은 준비를 다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던 시간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기에,
에티오피아 선교팀에서 교육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았어도, 같이 에티오피아 선교에 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과정에 동참한 많은 지체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교육팀을 이끌었던 능력있는 세명의 교육팀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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